래퍼 슬리피 축하공연부터 리커버리 세션까지, 블랙야크가 만든 차별화된 축제의 '정체'

2026-04-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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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서 1000명 트레일러너 열정 달렸다
UTMB 참가자격 획득, 꿈의 무대로 가는 길

이하 트레일 러닝 축제 / 블랙야크 제공
이하 트레일 러닝 축제 / 블랙야크 제공
블랙야크가 제주도의 자연 속에서 펼쳐진 대규모 트레일 러닝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25일 제주 야크마을 일대에서 개최한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27일 발표했다.

2023년에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한라산의 산과 숲, 비포장 지형을 누비는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배움의 가치를 나누는 국내 대표 트레일 러닝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 12월에 진행된 참가 신청이 오픈 후 불과 1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1 000여 명의 트레일 러너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코스를 달렸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량과 컨디션에 맞춰 50K와 25K 두 개의 코스 중에서 선택해 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완주자들에게 부여되는 국제적 인정이다. 모든 완주자는 전 세계 트레일 러너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울트라 트레일 러닝 몽블랑(UTMB) 참가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UTMB 인덱스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 'BYN RUN 2 LEARN' 2기 러너들도 함께 25K 코스에 참여해 도전과 성취의 가치를 공유했으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50K 남자부 우승의 영광은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인 이규호 선수가 차지했다. 이규호 선수는 5시간 16분 35초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민소연 선수가 7시간 3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대회의 정상에 올랐다. 두 우승자는 오는 9월 중국 연변에서 열리는 '얀투 트레일 러닝 대회' 참가 기회를 획득했으며, 블랙야크는 항공권과 숙박료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참가자들의 퍼포먼스 향상과 회복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었다. 대회 전날에는 국내 정상급 트레일 러너이자 블랙야크 앰버서더인 이규호 선수가 진행하는 레이스 운영 전략 클래스와 블랙야크 김경수 셰르파의 울트라 트레일 런 클래스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직접 듣고 맞춤형 코칭을 받으며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당일에는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트레일 러닝화 '스카이 애로우 D TR'을 신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트라이얼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으며, 서로의 도전을 격려하면서 아웃도어 커뮤니티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비어 파티도 개최됐다. 비어 파티는 대회 참가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돼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래퍼 슬리피와 DJ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테라 맥주도 함께하며 참가자들이 더욱 풍성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다음 날 전문가와의 리커버리 세션을 통해 대회는 막을 내렸으며, 대회 준비부터 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한라산 자락을 따라 달리며 제주의 자연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록을 넘어 끝까지 나에게만 집중하며 완주를 해냈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고, 앞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설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완주자들에게는 완주 메달과 자켓(50K), 완주 메달(25K)이 제공됐고, 블랙야크 제품을 착용한 모든 완주자에게는 경량 폴딩 컵이 추가로 증정됐다.

관계자는 "블랙야크와 참가자가 함께 만드는 트레일 런 제주 50K는 자연을 달리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레일 러닝 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 강태선 회장은 "앞으로도 블랙야크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블랙야크가 단순한 스포츠 용품 기업을 넘어 아웃도어 문화의 선도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앞으로 더욱 포용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트레일 러닝 행사 확대가 예상된다.

home 이예원 기자 dldpdnjs123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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