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애호박 연중 생산·유통 혁신 벤치마킹… 선진지 견학 성료
2026-04-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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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모 소장 “지역 실정 맞는 기술 보급 및 유통 체계 개선으로 농가 소득 증대 앞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애호박의 연중 생산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한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함평군애호박연구회 소속 회원 30여 명은 애호박 주산지인 충청북도 청주시 일원을 방문해 선진 재배 기술과 유통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타 지역의 우수 사례를 함평군 실정에 맞게 적용해 애호박 생산 농가의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함평군은 앞서 2025년부터 2년간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 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애호박 연중 생산 종합 기술 보급을 추진하며,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회원들은 먼저 충북 청주시 옥산농협 청원생명애호박공선회 공선출하장을 방문해 체계화된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 시스템을 꼼꼼히 살폈다. 회원들은 선별 기준을 통일해 대형 유통시장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운영 방식을 함평군에 도입하기 위해 현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청주 지역의 애호박 토경 재배포장을 찾아 첨단 재배환경과 생육 관리 기술을 견학했다. 시설 운영 방식과 생육 관리 노하우를 중심의 현장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함평군의 기후와 토양 여건을 고려한 기술 도입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공동선별과 출하 체계 조직화가 농가 경쟁력에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함평 애호박의 생산과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애호박 선진 재배 기술 습득은 물론, 출하 체계 조직화와 공동출하 확대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기술 보급과 유통 체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