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한동훈 vs 하정우 SNS서 설전 벌여

2026-04-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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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보궐선거 경쟁 구도 본격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하정우 전 수석과 한동훈 전 대표가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하 전 수석이 보선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하정우 전 수석과 한동훈 전 대표가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하 전 수석이 보선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 연합뉴스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무소속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하정우 전 수석은 최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하 전 수석이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한동훈 vs 하정우 SNS서 설전 벌여

한동훈 전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하정우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라고 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남겠다, 나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해오다가 출마를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재명 대통령이 출마하라고 (하정우 전 수석에게) 지시했다면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하자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통님(이재명 대통령 맞지요?)'을 설득했으니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정우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대통령 핑계 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고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출마 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공세에 물러서지 않은 하정우

이에 대해 하정우 전 수석은 "제가 통님을 설득했고 제 의견에 동의하시고 바로 흔쾌히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수락하셨습니다. 어디서든 국익을 위해 힘쓰라 하셨지요"라며 "통님 지시가 아니고 제가 설득한 거니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 될 수 없지요. 억지 논리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응수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하정우 전 수석은 2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입당식을 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에 부산 북구에 출마한 정치인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 전 수석은 이어 구포시장으로 이동해 유권자와 상인들을 만나 출마 인사를 할 예정이다.

다음은 2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하정우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라고 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남겠다, 나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해오다가, 출마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대통령이 출마하라고 지시했다면 불법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하자,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통님(이재명 대통령 맞지요?)’을 설득했으니 선거개입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이재명 대통령 핑계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출마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입니다.

위키트리 유튜브 <뉴씨네마>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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