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이끄는 소형 SUV 2대, 누적 생산량 200만 대 돌파

2026-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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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출범 후 역대 총생산의 15%… 본사, 8800억 투자로 핵심 제조 거점 굳히기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모델의 누적 생산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난 2002년 기업 출범 이후 올해 3월까지 기록한 전체 누적 생산량 1340만 대 중 약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 43% 달성… 수출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5년 미국 소형 SUV 세그먼트 점유율의 약 27%를 기록했다. / GM 한국사업장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5년 미국 소형 SUV 세그먼트 점유율의 약 27%를 기록했다. / GM 한국사업장

한국에서 생산되는 두 소형 SUV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42만 2792대가 판매되며 해당 세그먼트 점유율의 약 43%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3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대에 육박하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한국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29만 6658대가 수출됐으며, 이 중 미국 시장에서 26만 4855대가 판매돼 세그먼트 점유율 약 27%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2020년 출시 이후 사륜구동 시스템과 RS, 액티브 등 다양한 트림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 8800억 원 투자 단행 및 5.5조 원 규모 산업 생태계 구축

트레일블레이저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 GM 한국사업장
트레일블레이저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 GM 한국사업장

GM은 글로벌 소형 SUV 생산 거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사업장에 총 88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4400억 원 규모의 상품성 강화 투자에 이어, 생산 설비 고도화 및 인프라 강화를 목적으로 4400억 원이 추가 투입된 것이다.

아시프 카트리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총괄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200만 대 생산 달성은 GM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투자를 통해 한국 사업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GM 한국사업장 생산부문 부사장은 "부평 공장과 창원 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형 SUV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방선일 GM 한국사업장 구매부문 부사장은 "국내 1600여 개 협력사와 함께 연간 약 5조 5000억 원 규모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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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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