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 ‘느린학습자·일반 아동 함께 그린 아동시화전’ 개최

2026-05-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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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광주광역시의회 1층 로비서 전시
최강님 단장 “아이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며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되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남부대학교)이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과 일반 아동이 함께 참여한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남부대학교)은 경계선 지능아동(느린학습자)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광주 아동시화전’을 개최했다. / 남부대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남부대학교)은 경계선 지능아동(느린학습자)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광주 아동시화전’을 개최했다. / 남부대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은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2026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아동친화도시광주-아동시화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4월 30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광주광역시의회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시화전의 가장 큰 특징은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과 일반 아동들의 작품이 한 공간에 나란히 전시되었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작품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특정 아동을 구분 짓는 대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라는 통합적 성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  2026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아동친화도시광주-아동시화전시회 개최했다.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 2026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아동친화도시광주-아동시화전시회 개최했다.

작품 속에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고민, 그리고 바라는 도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시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내가 쓴 시와 그림이 전시돼서 신기하고 뿌듯하다. 많은 사람이 보고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이들을 지도한 파견 전문가는 “아동들이 다양한 표현 활동을 통해 말로 다 하지 못했던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존중받을 기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강님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장은 “이번 시화전이 아이들의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는 소중한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아동친화적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의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느린학습자 아동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나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파견 전문가 1명이 지역아동센터 1개소당 4명의 아동을 전담 지원하고 있으며, 복권위원회와 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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