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엔딩…티빙 3주 연속 1위 차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
2026-05-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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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3' 종영
김고은 “유미야 그동안 고마웠어”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역대급 엔딩으로 시즌3를 마무리했다.

결국 제니(전소영)와의 관계를 포함해 순록으로 인해 더 이상의 혼란을 겪고 싶지 않았던 유미와 세포들은 순록의 고백을 거절했다. 순록은 상심했지만 유미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걸 상상조차 할 수 없어 다시 용기를 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작가님이 좋아요. 그걸 이제야 깨달은 게 한심하지만 아마 처음부터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라는 두 번째 고백을 전했다. 이어 "후회할 것 같아서요"라는 순록의 진심에 유미의 마음을 움직였다.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된 유미와 순록은 로맨틱한 순간을 함께 보냈다. 호칭도 더 이상 '작가님'이 아닌 '누나'였다. 들킬 수 있으니 출판사와 작업실 반경 1km 내에서는 스킨십 금지 원칙을 세웠던 순록. 하지만 연애 첫 날부터, 순록은 주말이란 핑계로 작업실에서 유미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세웠던 원칙을 깼다.
만난지 한달 정도 됐을 때, 순록이 유미에게 프러포즈를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유미는 앞선 연애에서 결혼까지 골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순록에 대한 확신을 아직 가지지 못했지만, 순록은 오히려 확신이 없었다면 애초에 다시 찾아가 고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미와 순록은 세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결혼식을 올렸고, 해피엔딩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 또한 "너무 짧아서 아쉽다", "순록이의 마음이 너무 멋지게 표현됐다", "세포들이랑 단체 사진 찍을 때 내가 눈물 터짐", "후유증이 장난 아니다", "이걸 8화 만에 끝내다니"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한데 이어 tvN에서 지난 5일 방송된 8회 시청률 역시 2.5%(이하 전국 유료 가입 가구 기준, 닐슨 제공)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을 울리고 미소 짓게 만든 건 ‘유미 그 자체’를 연기한 김고은이 그 중심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실적인 30대 여성의 일상부터, 사랑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설득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즌1,2 때보다 성장한 유미의 모습을 그려내며 극의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김고은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 흔하지 않은 시즌제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아온 만큼,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오로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시즌3까지 완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배우로서는 한 인물을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신기하기도 했고, 시즌제 시리즈물을 한 인물로서 이끌어 갔다는 점에서 참 의미가 깊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고은은 “유미는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어떤 일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잘 이겨내고, 그 안에서 또 성장을 이루고야 마는 사람일테니 사랑하는 순록이와 행복하게 살길 바라고 이제 건강 챙겨야 한다. 유미야, 안녕.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유미에게 인사를 건넸다.
대망의 시즌3 남자 주인공을 맡은 김재원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동명의 웹툰 원작에서 '유니콘 연하남'이라고 불렸던 '신순록'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호평을 받았다.
극 중 김재원이 연기한 '신순록'은 철저한 이성과 원칙을 지키며 감정에 명확한 선을 긋던 인물이었으나, 김고은을 만난 후 29년간 세워온 '원칙의 탑'을 무너뜨리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초반에는 김고은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형성했으나 점차 사랑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직진하는 '연하남'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했다.
특히 극 중 중요한 장면이었던 '하트피버타임'과 '응큼세포'가 활약하는 순간에는 숨기지 않는 직진 행보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김고은에게 프러포즈를 건네고 결혼으로 결실을 맺으면서 꽉 닫힌 해피엔딩을 이끌었다.
'유미의 세포들'의 성공 이유
하지만 원작 팬들의 우려 속에서 세포들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국내 초호화 성우진들이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실사화와 애니메이션이 공존하는데도 불구하고 화면 전환과 연출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 덕분에 '유미의 세포들'은 매 시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 시즌 3또한 3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끝이 났지만, 인기 많은 슈퍼 IP인 만큼, '유미의 세포들'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드라마 종영에 맞춰 '유미의 세포들3' 팝업 스토어 또한 개최된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서 드라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열리며, 아직 굿즈 리스트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관심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시즌3' 후속작은 박지훈, 윤경호 등이 출연하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다. 이 작품 역시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