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패션, 클래식의 매혹적 만남… 태안원예박람회 ‘힐링플라워 패션쇼’ 9일 개최
2026-05-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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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시니어·키즈 등 30인 ‘세대 통합 런웨이’… 거장 박윤수 의상·수익금 기부까지

꽃과 패션, 그리고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매혹적인 예술 무대가 태안의 정원 위에서 펼쳐진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9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박람회장 내 광장정원과 이음정원 일원에서 ‘힐링플라워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세계적인 플로럴 아티스트의 생화 작품 5점을 활용한 런웨이와 바이올린 등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가 결합한 ‘슬로우 런웨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원 산책로를 무대로 직접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연출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무대와 격리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예술적 분위기에 스며드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 기획과 연출은 사단법인 슈퍼모델 아름회(회장 박세련)가 전담했다. 대한민국 정상급 슈퍼모델 22명을 필두로 명지대 시니어 모델 5명, 11세 키즈 모델 등 총 30명이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특히 배우 가문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배우 윤지민의 딸 권하이 양과 슈퍼모델 이혜민의 딸 다나 양이 엄마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배우 권해성도 동반 참여해 런웨이에 따뜻한 가족의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쇼의 총연출을 맡은 박세련 회장은 “11살 아이부터 시니어 모델까지 함께 걷는 이 길은 그 자체로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정원을 상징한다”며 “세대 간의 조화와 이를 통한 마음의 치유가 이번 쇼의 핵심 메시지”라고 전했다.
패션 및 뷰티 업계 거장들의 지원사격으로 무대의 완성도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국 패션계의 거장 박윤수 디자이너의 브랜드 ‘빅팍(BIG PARK)’ 컬렉션 의상이 런웨이를 수놓으며, 이철헤어커커가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맡아 세련미를 더한다. 여기에 태국의 유명 플로럴 아티스트 푸(Poo) 작가가 합류해 ‘봄의 꽃’을 주제로 한 격조 높은 생화 플로럴 디자인을 선보인다.
화려한 무대 뒤편에는 따뜻한 사회적 나눔의 가치도 담겼다. 이번 패션쇼의 수익금 일부와 참여진들의 재능기부 성금은 대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평강의 집’에 전달된다. 또한 현장에서는 유기견·구조견의 새 가족을 찾아주는 ‘리홈(Re-home) 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생명 존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원예치유와 대중예술이 결합한 이번 패션쇼는 박람회장의 고즈넉한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살아있는 예술 무대”라며 “태안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는 깊은 감동과 치유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과 첨단 기술(AI),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축제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오는 5월 24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