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만 보고 나갔다간 낭패…오늘 오후 비소식, 강수량은 ‘이 정도’

2026-05-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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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중심 5㎜ 안팎…퇴근길 우산 챙기는 게 안전
수도권·강원·충청 비…양은 많지 않지만 곳곳에 산발적

오늘 전국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 곳곳에 비가 예보됐다.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서부 등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에서 5㎜ 안팎이며 충남 북부와 충남 남부 서해안, 충북 중·북부, 전북 서부는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울릉도와 독도 역시 7일부터 다음 날 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변수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제주도 동부와 서부에는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쌀쌀한 출근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쌀쌀한 출근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온은 초여름 수준까지 오르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8도 사이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7도까지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 특히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주요 도시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10도, 강릉 18도, 대전 12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수준이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광주 23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며 대기질은 대체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친 뒤 8일에는 전국이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오후 한때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이후 9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출퇴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유튜브, 연합뉴스TV

오늘 꽃가루 ‘보통’ 수준…일부 지역은 ‘높음’

주요 도시의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6시 발표 기준 참나무 꽃가루 지수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모두 ‘보통’ 단계로 나타났다. 다만 인천 강화군, 서해5도, 대구 군위군은 ‘높음’ 단계로 예보돼 알레르기 비염이나 결막염 증상이 있는 시민은 외출 전 대비가 필요하다.

꽃가루는 대체로 기온이 오르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오전 늦은 시간부터 오후 사이에 많이 날리는 편이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에는 꽃가루가 더 멀리 퍼질 수 있어 낮 시간대 외출 시 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꽃가루가 빗물에 씻겨 일시적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환기에는 비교적 나은 조건이 될 수 있다.

다만 비가 그친 뒤 바람이 불면 바닥과 나뭇가지에 남아 있던 꽃가루가 다시 날릴 수 있어 창문을 오래 열어두기보다는 비가 오는 시간대에 짧게 환기하는 편이 좋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외출 뒤 옷과 머리카락에 묻은 꽃가루를 털어내고 손과 얼굴을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는 창가 주변에 쌓인 먼지를 닦아내고 침구류를 자주 털거나 세탁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눈 가려움, 재채기, 콧물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사람은 꽃가루 지수가 높은 지역을 지날 때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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