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출시일, 가입조건 방법은?

2026-05-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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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선착순 판매 시작…가입조건·전용계좌·서민 우선배정 물량 한눈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일을 앞두고 가입방법과 가입조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성장펀드를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시중은행 10개 사와 증권사 15개 사에서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국민이 직접 일부 투자금 조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AI·방산·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그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정부 재정이 손실을 일부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선착순 판매 방식인 만큼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판매 첫 주인 5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온라인 가입 쏠림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판매 물량이 전체 판매 물량 6000억원의 50% 수준으로 관리된다. 출시일 전에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유리한 이유다.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판매사로 지정된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판매는 영업점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판매사는 공모펀드 운용사별로 나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는 부산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과 NH증권·미래에셋증권·유안타증권에서, 삼성자산운용 펀드는 경남은행·광주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과 메리츠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하나증권에서, KB자산운용 펀드는 국민은행·기업은행·아이엠뱅크와 KB증권·대신증권·신영증권·아이엠증권·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에서 각각 판매한다. 어느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구조인 만큼 접근이 편한 판매사를 선택하면 된다.

국민참여형성장펀드 판매사. / 금융위원회
국민참여형성장펀드 판매사. / 금융위원회

가입조건은 전용계좌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하며, 전용계좌 가입 대상은 19세 이상이거나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다. 단 펀드 출시 연도 직전 3개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자에 해당한 경우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된다. ISA와 유사하게 소득 기준에 따른 우선 배정 물량이 존재하는 만큼 가입 전 본인의 소득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전용계좌는 복수의 판매사에 개설이 가능하다. 전용계좌 투자한도는 5년간 2억원이며 연간 가입액 한도는 1인당 1억원으로 설정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판매사별로 0원에서 100만원 사이에서 정해진다. 세제 혜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일반계좌로도 가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투자한도는 1인당 연간 3000만원이다.

소득공제 혜택은 투자금액 구간별로 차등 적용된다. 3000만원 이하 투자분에 대해서는 40%,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구간은 20%, 50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 구간은 1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되며 최대 18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투자일로부터 5년간 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 금융소득에 적용되는 15.4% 세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억원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수익률은 자펀드별 투자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각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해야 하며 30% 이상은 비상장기업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에 신규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해야 한다. 나머지 40% 이내에서는 운용사 전문성에 기반한 자유로운 투자가 허용된다. 정부 재정 1200억원이 각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지만 원금 보장 상품은 아니다. 운용·판매 관련 총보수는 연간 약 1.2% 수준이며 온라인 가입 시 약 1.0% 수준이다.

가입 시 소득증빙 서류 제출이 필수다. 모든 가입자는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 또는 증명서 발급번호를 제출해야 한다. 소득확인증명서는 국세청 홈택스 또는 정부24 사이트에서 '소득확인증명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용)'를 검색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은 판매기간 중 2주 동안 서민 전용 물량으로 우선 배정된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이며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기준이 적용된다. 서민 전용 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다. 이 기간 내 판매되지 않은 잔여 물량은 3주차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국민참여성장펀드 상품구조도. / 금융위원회
국민참여성장펀드 상품구조도. / 금융위원회

국민참여성장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펀드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펀드 설정 후 거래소에 상장되면 양도는 가능하지만 유동성이 낮아 거래가 이뤄지지 않거나 기준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다. 투자 후 3년 이내에 양도할 경우 감면세액 상당액이 추징될 수 있어 가입 전 투자 기간과 자금 계획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

국민성장펀드 관련주로는 펀드가 집중 투자하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AI·방산·로봇·콘텐츠·핵심광물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업종 종목들이 있다.

한편, 국민성장펀드 출시일인 5월 22일 전에 소득확인증명서 발급, 판매사 계좌 개설, 가입한도 확인 등 사전 준비를 마쳐두는 것이 유리하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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