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없는 '전기 전쟁' 승부수 띄웠다"… 나주시, 차세대 에너지 심장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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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권한대행, AI·부품 자립·초격차 인재 아우르는 '전력망 르네상스' 비전 제시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7일 여수에서 개막한 ‘미래 에너지산업 혁신 및 글로벌 직류산업 산학연 워크숍’ 무대에 올라 나주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브리핑했다. 이번 자리는 단순한 학술 교류 수준을 벗어나, 기술 실증과 상용화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거대한 전력 산업 생태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무대였다.
이날 강 권한대행의 핵심 화두는 단연 '전기 주권'이었다.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현시점에서, 전남 일대를 분산에너지 특구이자 차세대 전력망 혁신 기지로 탈바꿈시켜 글로벌 수출 시장의 최전선에 세우겠다는 청사진을 꺼내 든 것이다.
그는 이 거대한 비전을 현실로 바꿀 강력한 돌파구로 세 가지 핵심 코어를 지목했다. 전력망 통제의 브레인 역할을 할 ‘에너지 AI’, 외산 의존의 족쇄를 끊어낼 ‘전력 부품 국산화’, 그리고 산업의 핏줄이 될 ‘전문 인재 양성’이다. 이 3각 편대가 완벽히 구축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초격차 경쟁력을 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강 권한대행은 “다가오는 7월 새롭게 닻을 올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체제에서 차세대 전력망 산업은 가장 강력한 전략 무기가 될 것”이라며, “나주시가 그 거대한 통합특별시의 펄떡이는 ‘심장’ 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