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치 어벤져스 떴다"… 민형배, 여의도 거물부터 20대 청년까지 품은 '매머드 선대위' 출격

작성일

add remove print link

10일 정청래 당대표 지원사격 속 ‘사발통문’형 3각 체제 닻 올려… "압도적 원팀으로 메가시티 완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자리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광주·전남의 정치적 역량을 총망라한 거머드급 선거 진용을 꾸렸다. 여의도 중진 의원들은 물론, 학계와 시민사회, 청년 세대까지 완벽하게 스크럼을 짠 이른바 ‘호남 원팀 어벤져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민형배 캠프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광주 선거사무소에서 ‘전남광주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한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직접 광주로 내려와 민 후보의 손을 맞잡을 예정이어서, 사실상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실력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선대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조직의 뼈대다. 수직적인 기존 정치 문법을 과감히 깨부수고, 누구나 동등하게 목소리를 내는 ‘사발통문’ 형태의 3각 편대(시민주권·미래도약·원팀)를 구축했다. 시민이 밥상을 차리면 행정이 숟가락을 얹어 집행하겠다는 민 후보 특유의 ‘상향식 주권 정치’ 철학이 조직도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합류한 면면을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후원회장에는 정치적 무게감이 남다른 이광재 의원(하남갑)과 정성택 전 전남대 총장이 버티고 섰다. 선거판을 진두지휘할 총괄상임선대위원장 그룹에는 김원이, 양부남, 주철현 의원 등 지역 맹장들과 노무현 정부 출신 박기영 순천대 교수가 포진했다. 여기에 박지원 의원을 필두로 광주·전남 현역 국회의원 전원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며 ‘초대형 원팀’의 퍼즐을 완성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라인업도 파격적이다. 광주 인화학교의 아픔을 보듬었던 김용목 목사가 전면에 나서고, 20대 청년인 황예슬 전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깜짝 발탁되며 기성 정치의 틈새에 신선한 돌풍을 예고했다.

캠프 측 핵심 관계자는 “단순한 선거 조직이 아니라, 향후 전남과 광주를 하나로 묶어낼 통합특별시의 축소판을 미리 선보인 것”이라며 “4대 권역을 촘촘히 엮어낸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거대한 판을 완전히 뒤집어 놓겠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관련기사

NewsChat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