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포츠 축제 주간'… WRC·TCR 우승에 WEC 첫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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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빌 WRC 포르투갈 랠리 1위에 미첼리즈 TCR 개막 우승… 제네시스 마그마, 8위 차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랠리챔피언십(WRC)과 투어링카 레이스(TCR),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등 글로벌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를 동시 석권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서킷에서 현대차 N 브랜드 경주차가 연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벨기에 내구 레이스에서 전략적 운영을 앞세워 첫 포인트를 획득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 티에리 누빌의 역전극… WRC 포르투갈 랠리 시즌 첫 우승

2026 WRC 포르투갈 랠리의 i20 N Rally1. / 현대자동차
2026 WRC 포르투갈 랠리의 i20 N Rally1.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6 WRC 6라운드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아드리안 포모어, 다니 소르도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으로 레이스에 참여했다. 극한의 비포장 도로로 악명 높은 이번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은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막판 1위를 탈환하며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팀 동료 아드리안 포모어와 다니 소르도 역시 각각 4위와 8위에 오르며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

◆ 엘란트라 N TCR의 질주… 이탈리아 개막전서 세 차례 포디움
2026 TCR 월드투어 개막전 이탈리아 대회에서 엘란트라 N TCR이 주행하는 모습. / 현대자동차
2026 TCR 월드투어 개막전 이탈리아 대회에서 엘란트라 N TCR이 주행하는 모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최정상급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인 2026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치러진 1라운드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는 엘란트라 N TCR을 타고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팀 미켈 아즈코나는 1, 2차 결승 레이스 모두 2위에 올라 팀에 세 차례 포디움을 선사했다. 미첼리즈와 아즈코나는 각각 총점 40점, 65점을 수확하며 제조사 부문 선두로 시즌을 시작했다.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전략적 피트 스톱 앞세워 WEC '톱8' 등극
2026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에서 주행 중인 제네시스의 17번 GMR-001. / WEC
2026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에서 주행 중인 제네시스의 17번 GMR-001. / WEC

루키 팀의 반란도 이어졌다. 지난 9일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2026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데뷔 두 경기 만에 8위를 차지하며 첫 포인트를 득점했다.

안드레 로테러, 마티스 조베르, 피포 데라니가 합을 맞춘 GMR-001 하이퍼카 17호차는 피트 스톱 시 주유 시간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연료 관리 전략을 통해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위와 불과 29.882초 차이로 8위에 이름을 올린 제네시스는 다음 달 13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내구 레이스 '제94회 르망 24시'에 출격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주차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동반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훌륭한 팀워크를 발휘해 양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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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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