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덕구 얼굴에 먹칠”…민주당 경선 부정 의혹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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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조직적 중복투표 정황”주장
박정현 시당위원장 책임론도 제기..."성역 없는 수사 필요”

13일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을 연 최충규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왼쪽 네 번째)가 민주당 대덕구청장 경선 과정의 부정·불법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13일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을 연 최충규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왼쪽 네 번째)가 민주당 대덕구청장 경선 과정의 부정·불법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국민의힘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경선과정에서 불법·부정 의혹이 제기됐다며 강도 높은 공세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네거티브보다 포지티브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해왔지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참고 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며 “선비의 고장 대덕구의 얼굴에 먹칠을 한 민주당의 부정·불법 경선 의혹을 강력하게 성토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징계와 함께 대덕구민께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앞으로 4년 대덕을 이끌 공복을 뽑아야 하는 중차대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과 민주당에서 부정·불법 행위가 조직적으로 자행됐고 공정한 경선 관리를 해야 할 인사들이 이를 방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전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모 공천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됐고 대덕구청장 선거 공천자와 캠프 관계자 다수 역시 수사당국에 고발장이 접수된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까지 제기된 것은 모두 최근 민주당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폭로했다.

또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겨냥해 “공정하고 엄중한 후보 선출을 도와야 하는 지역위원장이자 시당위원장으로서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며 “공정 경선을 유도하지 못했고 대덕구민께 사죄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아직도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예비후보는 민주당 내부 단체대화방 등을 통한 조직적 중복투표 정황도 언급했다.

그는 “한 단톡방이 아니라 구청장 후보 단톡방, 시의원 단톡방 등 여기저기서 카드뉴스와 투표 방법이 공유됐고 인증까지 이어졌다”며 “당원인데도 ‘당원이 아니다’라고 답하고 다시 투표하는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선관위 유권해석뿐 아니라 대법원 판례로도 이미 판단이 나온 사안”이라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에서도 유사 사례로 벌금형이 선고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천의 정당성을 훼손한 점을 인정하고 후속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사법당국 역시 민주당 후보 선출 과정의 부정·불법 의혹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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