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서울시의원 “지키는 보수(保守) 넘어 고치는 보수(補修)로…강서의 품격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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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하여 지킴’이 아닌 ‘낡은 것을 고침’의 가치 실현
서서울문화플라자 예산 확보 등 지난 4년의 굵직한 성과 바탕으로 재선 도전

강서구 제2선거구(화곡3동, 발산1동, 우장산동)에서 4년을 보낸 강석주 서울시의원은 '보수'라는 단어를 두 가지 뜻으로 쓴다. 기존의 것을 지키는 '보수(保守)'가 아니라 낡은 것을 고치는 '보수(補修)'다.

제12대 서울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석주 서울시의원 / 서울시의회 제공
제12대 서울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석주 서울시의원 / 서울시의회 제공

말장난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는 지난 임기 동안 그 말에 나름의 근거를 쌓았다.

18년간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등장했다 사라진 발산동 시립도서관 부지의 '서서울문화플라자' 건립 예산을 2026년도 예산으로 확보했다. 부지 매입 계약금 30억 원, 국제공모설계비 23억 원이다. 현재 국제공모전을 통해 최종 설계 조감도가 선정됐고, 2027년 중반 착공해 203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이 반쯤 포기했던 사업이 처음으로 숫자와 일정을 갖게 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전국 최초 '보육의 날'을 제정해 보육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물꼬를 텄고, 우장산동 기부채납시설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거점형 키움센터를 아우르는 서울 키즈플라자를 유치해 지난해 12월 개관을 완료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 무장애 복합문화공간 서울시 어울림플라자도 두 달 전인 지난 3월 공항로에 문을 열었다. 민간 보육시설의 서울형 진입 장벽을 낮춰 폐원 위기를 막고, 참전유공자 위로금을 20만 원으로 올리는 조례 개정도 임기 중에 해낸 일들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석주 서울시의원 / 서울시의회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석주 서울시의원 / 서울시의회 제공

그는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을 내세워 제11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했다. 2022년 첫 출마 당시 그가 내건 화두는 10년간 이어진 전임 시장의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것이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복지 분야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의 '우문현답'을 신념으로 삼고 지역구 곳곳을 누볐다.

그 강 의원이 이제 제12대 서울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서울문화플라자 착공을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하고, 강서구를 베드타운에서 자족형 도시로 바꾸는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재도전의 이유다.

최근 강서구에서는 현역 국회의원과 전직 시의원이 1억 원대 공천 헌금 비리 혐의로 구속되고, 연이어 구의장과 구의회 운영위원장마저 인사 채용 비리(뇌물수수)로 동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렇듯 지역 정가의 부패로 "구겨진 강서구의 자존심을 반드시 찾아오겠다"는 단호한 말도 남겼다. 그를 만나 지난 4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구상을 들었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후보 / 서울시의회 제공
강석주 서울시의원 후보 / 서울시의회 제공

Q. 다시 한번 서울시의원에 도전하십니다. 출마의 변과 함께 내세우신 '보수'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눈에 띕니다.

강석주 의원 (이하 강): 2022년 첫 출마 당시, 10년간 이어진 전임 시장의 진보적이고 독선적인 '내로남불'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각오가 컸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체감하는 복지 분야의 여파가 심각했죠.

저는 지난 4년의 의정활동 동안, 단순히 기존의 것을 지키기만 하는 '보수(保守)' 정치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낡은 것을 고치고 바꾸는 혁신의 가치를 담은 '보수(補修)'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선거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아직 미완성인 서울시정과 강서구의 복지·도시 혁신을 완수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낡은 것을 고치는' 혁신의 가치, 구체적으로 지난 제11대 의정활동에서 어떤 성과들로 나타났나요?

강: 가장 먼저 사회복지사와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민간시설의 서울형 진입 장벽을 낮춰 폐원 위기를 극복했고, 전국 최초로 '보육의 날'을 제정해 보육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여 위로금을 20만 원으로 올리고, 80세 이상 유공자 장례비 2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뒷받침했습니다. 유공자 단체로부터 엄청난 감사의 인사를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강서구 지역을 위한 시설 유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장산동 기부채납시설에 '서울 키즈플라자(서울형 키즈카페, 거점형 키움센터 등)'를 유치해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개관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의 첫발을 뗀 셈이죠. 더불어 공항로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 무장애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시 어울림플라자'를 지난 3월 개관하여 사회적 약자들이 존중받는 강서를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Q. 특히 발산동 시립도서관 부지의 '서서울문화플라자' 건립 예산 확보가 지역에서 큰 화제입니다.

강: 그렇습니다. 18년 동안 전임 시장과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번번이 거짓 공약으로 끝나 비난받던 사업이었습니다.

저는 약 2,500평에 달하는 발산동 시립도서관 부지 건립 예산(부지매입 계약금 30억, 국제공모설계비 23억 등)을 2026년도 예산으로 당당히 확보했습니다. 현재 국제공모전을 통해 최종 설계 조감도가 선정되었고, 2027년 중반 착공하여 203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 제12대 서울시의회에 반드시 당선되어 우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는 것을 꼭 제 손으로 이뤄내고 싶습니다.

서서울문화플라자 조감도 / 서울시의회 제공
서서울문화플라자 조감도 / 서울시의회 제공

Q. 앞으로 강서구가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강: 한마디로 '서남권 중심 생활도시, 강서의 품격을 높이는 도시혁신'입니다. 마곡·공항 인프라와 연결되는 생활권 재편을 통해 기존의 베드타운 형태에서 벗어나 자족형 도시로 전환해야 합니다. 문화와 여가, 도시가 살아 숨 쉬는 개발 완성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것입니다.

Q.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 지역구(화곡3동, 발산1동, 우장산동) 공약들을 소개해 주시죠.


강: 우선 '주거·재개발'이 최우선입니다. 노후 빌라와 다세대 밀집 지역의 신속 재건축 및 모아타운을 확대하고, 소규모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주민 재산권 보호형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구 맞춤형 공약으로는 ▲우장산역 5, 6번 출구 신설(수익성이 아닌 정책적 결정으로 착공 전략 수립) ▲발산동 서서울플라자 조기 착공 및 주민 여론 수렴 ▲화곡3동 주민센터와 공영주차장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센터 건립 및 화곡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합리적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이 외에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 1인 가구 안전망 및 CCTV 강화, 그리고 '강서에서 키우고, 강서에서 일하는 구조'를 위한 청년 주거·창업 지원 등 촘촘한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강석주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 서울시의회 제공
강석주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 서울시의회 제공

Q. 마지막으로 강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강: 최근 우리 강서구는 참담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과 전직 시의원이 1억 원대 공천 헌금 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구의장과 구의회 운영위원장마저 인사 채용 비리로 동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연이은 정치권의 부패와 탐욕으로 인해 크게 상처받고 구겨진 강서구민의 자존심을 저 강석주가 반드시 찾아오겠습니다.

구민의 삶을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구민들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 됩니다. 저는 아직 미완성인 효율적 돌봄 시행, 노후 복지시설 개선, 열악한 어린이집 운영지원 등 복지 혁신을 위해 4년 임기 동안 반드시 '우문현답' 실천으로 서울시와 강서구의 위상을 더 높이겠습니다. 낡은 것을 고치고 혁신하는 깨끗한 정치인 강석주의 발걸음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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