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의 한국살이] “70대인데 하루 2만 보 걷는다”…외국인들이 놀란 한국 노인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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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부터 빠른 걸음, 새벽 운동까지. 해외에서는 한국 노인들의 체력을 보고 놀랐다는 반응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들이 의외로 자주 놀라는 장면 중 하나가 있다. 바로 노인들의 ‘체력’이다.
새벽부터 산을 오르고,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지하철 계단을 빠르게 오르는 모습까지.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어르신들은 왜 이렇게 건강하냐”는 반응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특히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등산복을 입고 빠르게 이동하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들에게는 꽤 충격적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젊은 사람이 더 먼저 지친다”…외국인들이 놀란 등산 문화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언급하는 건 바로 한국의 등산 문화다. 한국에서는 60~70대 노인들이 이른 새벽부터 산을 오르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북한산, 관악산, 아차산 같은 도심 산에서는 노인 등산객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해외에서는 은퇴 이후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은퇴 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외국인들은 “70대인데 나보다 더 빨리 올라간다”, “같이 등산 갔다가 내가 먼저 쉬었다” 같은 후기를 남기며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한국 노인들의 빠른 걸음 속도는 해외 SNS에서도 자주 화제가 된다.

“하루 종일 걷는다”…걷기 자체가 생활이 된 문화
한국 노인들의 체력이 강한 이유 중 하나로는 ‘걷는 생활 습관’이 자주 언급된다. 한국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나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걷게 되는 구조다.
실제로 지하철 환승, 시장 방문, 공원 산책, 등산 같은 활동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포함돼 있다. 외국인들은 특히 “한국 노인들은 차 없이도 정말 많이 돌아다닌다”,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움직인다”는 점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노년층이 집 안 중심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친구를 만나거나 운동 모임에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외출하는 문화가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체력만 강한 게 아니었다”…자기관리가 철저한 이유
외국인들이 놀라는 건 단순한 체력만이 아니다. 실제로 한국 노인들은 건강검진, 운동, 식단 관리에 관심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 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배드민턴, 게이트볼, 자전거 같은 활동을 꾸준히 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등산복, 운동화, 스포츠 선글라스 같은 기능성 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문화 역시 해외에서는 신기하게 받아들여진다.
외국인들은 “한국 어르신들은 나이 들어도 계속 자기관리를 한다”, “에너지가 정말 강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년의 이미지 자체가 다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높은 도시 활동성과 걷기 문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노년층의 활동량 증가와 연결돼 있다고 분석한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해외에서는 한국 노인들이 보여주는 활발한 일상이 꽤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노인=쉬는 세대’ 이미지가 강했다면, 지금 한국에서는 여행하고 운동하고 취미를 즐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노년층 모습이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 해외에서는 그 모습을 신기하고 인상적이라고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