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떼고 얼마야?”…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 5월 29일, 100주 실수령액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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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0주 세후 3만1478원…SK하이닉스 배당금 지급일도 6월 말 확정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과 SK하이닉스 배당금 지급일이 잇따라 확정되면서 반도체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6년 1분기 분기배당을 확정 공시했다.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372원이며,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은 오는 29일이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로, 그 날짜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라면 이후 팔았더라도 이번 배당을 수령할 수 있다.
■ 2026년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 5월 29일…100주 보유 실수령액은?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세전 금액과 다르다. 배당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되기 때문이다.

100주를 보유한 주주라면 세전 3만7200원 중 세금 5722원이 공제돼 실수령액은 약 3만1478원이다. 500주라면 약 15만7390원, 1000주라면 약 31만4780원이 계좌에 찍힌다. 1만 주를 들고 있다면 약 314만7800원을 받아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1분기 배당으로만 약 326억 원(세전 기준)을 수령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17일 지급된 결산 배당(보통주 1주당 566원, 총 3조7535억 원 규모)에서도 약 55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1분기 배당금 총액은 약 2조4533억 원 규모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2%, 우선주 0.3%다.
■ 역대급 실적이 만든 배당…1분기 영업이익 57조
이번 배당의 배경에는 역대급 실적이 자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133조9000억 원, 영업이익 57조230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사상 처음으로 단일 분기 영업이익 50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756%에 달한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만 53조7000억 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93% 이상을 차지했다. AI 확산에 따른 HBM·서버 D램 수요 급증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편 SK하이닉스도 지난달 22일 1주당 375원의 1분기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하이닉스 배당금 지급일은 배당 기준일인 오는 31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늦어도 6월 말까지 계좌에 입금될 예정이다. 100주 보유 기준 세후 실수령액은 약 3만1725원으로 삼성전자(약 3만1478원)와 247원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