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농업기술센터, 소통 중심 조직혁신 워크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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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공모사업 선정 계기로 세대 간 이해와 협력 강화…현장 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초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도 쏠비치에서 열린 ‘찾아가는 협력교육-활력조직 만들기’ 워크숍을 가졌다./ 함평군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도 쏠비치에서 열린 ‘찾아가는 협력교육-활력조직 만들기’ 워크숍을 가졌다./ 함평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도 쏠비치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협력교육-활력조직 만들기’ 워크숍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직무 연수가 아니라, 조직 내부의 소통 구조를 점검하고 상호 존중의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워크숍은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가 주관한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외부 환경 변화와 세대 간 인식 차이, 조직 내 협업 방식의 다양화 등 행정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과제를 보다 능동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직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공간을 벗어나 보다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과 업무 방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워크숍에서는 조직 내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세대 간 소통과 협력, MZ세대에 대한 이해, 조직 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과제 수립, 역할 전환을 통한 소통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각의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를 바라보는 시각, 의사소통 방식, 직업관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이를 갈등 요인이 아닌 이해와 조율의 출발점으로 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강의 위주의 일방향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는 점이다. 구성원들은 사례 중심 토론과 체험형 활동을 통해 세대별 특성과 조직 내 관계 형성 방식을 함께 살펴봤고, 서로 다른 입장을 체감해보는 과정 속에서 공감의 폭을 넓혔다. 이는 단순히 ‘세대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협력하고 갈등을 줄일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워크숍이 직원 개인의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 조직 전체의 응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공공조직에서도 세대 간 인식 차이와 직무 피로도, 협업 과정에서의 의사소통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보다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실제로 직원들이 서로의 업무 스타일과 가치관을 이해하게 되면 현장 대응력과 조직의 문제 해결 역량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덜고, 서로 간 유대감을 높여 보다 활기찬 근무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공동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아 조직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더 나은 농업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기술센터 내부의 조직 활성화에 머무르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농업 현장에 제공되는 행정·지도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직원 간 협력과 소통이 원활한 조직일수록 현장 대응은 더욱 신속하고 정교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존중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한층 공고히 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현장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