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누구 뽑을래?’ ‘부산시장 누구 뽑을래?’ 여론조사 결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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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45% vs 오세훈 34%… 전재수 42% vs 박형준 35%
김부겸 41% vs 추경호 38%…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대결
김용남 29% vs 조국 23% vs 유의동 17% vs 황교안 7%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각각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각각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과 대구시장 선거에서 누굴 뽑을지 묻는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보도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굴 뽑을지 물은 조사에서 정 후보는 45%, 오 후보는 34%의 지지를 얻었다. 격차가 오차범위(±3.5%포인트)를 벗어난 11%포인트(p)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전 권역에서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으로 누구를 뽑을지 물은 조사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35%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7%p로 오차범위(±3.5%포인트) 수준이었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1%, 추 후보가 38%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구도가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 관련 조사에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29%,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23%,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17%,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7%,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4%로 조사됐다.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범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3자 대결을 상정할 경우 김 후보가 30%, 유 후보가 25%, 조 후보가 25%였다. 범여권과 범야권 모두 단일화해 양자 대결을 상정할 경우 김 후보가 나서면 47% 대 29%, 조 후보가 나서면 43% 대 31%로 여권이 야권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국제신문 제공)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국제신문 제공)

부산 북갑 보궐선거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35%,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31%,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20%로 하·한 두 후보가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를 상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나설 경우 하 후보 41%, 박 후보 32%였고, 한 후보가 나설 경우 하·한 두 후보가 38%로 동률을 기록했다.

중앙일보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선전하고 영남에서는 여야가 혼전 양상이라고 전했다.

장한익 케이스탯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에 따른 여야 후보 간의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고 중앙일보에 전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 800명, 부산 804명, 대구 801명, 부산 북갑 505명, 경기 평택을 5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서울이 12.7%, 부산이 19.7%, 대구가 14.3%, 북갑이 13.1%, 평택을이 17.3%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서울·부산·대구가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5%p, 북갑·평택을이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