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이혼설에 결국 입연 한영 “할 만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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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지친 부부, 방송으로 직접 입장 밝히다
가짜뉴스 확산 속 박군·한영 부부의 솔직한 심경
가수 박군과 방송인 한영 부부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이혼설과 별거설에 대해 다시 한번 직접 입장을 밝히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근거 없는 가짜뉴스와 온라인 루머가 계속 확산되자 방송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지난 2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측은 “박군♥한영 부부를 둘러싼 흉흉한 루머?! 근거 없는 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부부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은 오는 26일 밤 방송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군이 산골의 텐트에서 잠을 깨고 홀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방송은 단순한 캠핑 일상을 넘어 최근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속내를 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군과 한영은 결혼 이후 여러 방송과 SNS를 통해 서로 장난을 주고받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이미 별거 중이다”, “결혼 3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며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아내가 너무 변해 박군이 이혼을 암시했다”는 내용의 자극적인 가짜뉴스 영상까지 확산되면서 부부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는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조회수를 노리는 이른바 ‘가짜 연예뉴스’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방송 속 실제 일상에서는 두 사람이 여전히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일상을 공유하는 장면이 담겼음에도 불구하고 루머는 계속 이어졌고, 이에 대해 한영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영은 “우리 잘 살고 있는데 왜 자꾸 이혼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예민해지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루머가 부부 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됐음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나는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는 의미심장한 발언도 덧붙였다. 이는 반복되는 루머 해명에 지친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악성 루머로 인해 겪은 스트레스와 오해에 대한 속마음도 공개될 예정이다.
박군 역시 여러 방송을 통해 꾸준히 이혼설을 부인해왔다. 그는 지난 1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내가 아이 문제로 2년 가까이 병원에 다니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예민한 시기였던 만큼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KBS1 ‘아침마당’에서도 “이혼설이나 불화설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도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히며 루머를 일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4월 결혼했다. 당시 8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 박군은 1986년생, 한영은 1978년생이다. 연예계에서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한 부부로도 주목받았다.
박군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다. 본명은 박준우이며, 오랜 군 생활 이후 가수로 데뷔해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과거 특수전사령부에서 약 15년간 복무한 이력이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과 예능에 출연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기 시작했다.
특히 SBS ‘미운 우리 새끼’, ‘정글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실하고 순박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사연도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박군은 성공 이후 어머니를 향한 효심과 검소한 생활 습관으로도 주목받았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 방송인이다. 이후 2005년 여성 그룹 LPG 멤버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큰 키와 시원한 외모,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왔다.
특히 한영은 오랜 방송 활동을 통해 털털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예능뿐 아니라 홈쇼핑, 라디오, 각종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개 열애 사실이 전해졌고, 교제 약 7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돼 준 존재”라고 설명했다.
박군은 결혼 발표 당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고, 한영 역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은 아이 계획과 병원 치료 과정도 방송에서 숨김없이 이야기해왔다. 난임 검사와 시험관 시술 고민 등 민감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공개하며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유명세가 커질수록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반복됐다. 연예계에서는 실제 별다른 근거 없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연예인 이혼설이나 건강 이상설이 퍼지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를 유도하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박군과 한영 부부 역시 이 같은 루머의 대상이 됐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현재 잘 지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