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후보, "영산포 르네상스 이끌 것… 정원관광·에너지 배후도시 도약"

작성일

국가정원 추진·축산물 먹거리타운 조성 등 민선 9기 영산포 맞춤형 청사진 대거 공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가 과거 호남의 물류 중심지였던 영산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마스터플랜을 전격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가 지난 5월 24일 영산포홍어한우축제, 25일 영산포 풍물시장 유세 현장에서 영산포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병태후보대통합선대위
더불어민주당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가 지난 5월 24일 영산포홍어한우축제, 25일 영산포 풍물시장 유세 현장에서 영산포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병태후보대통합선대위

윤 후보는 영산포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원관광도시이자 미래 에너지특별시의 핵심 배후도시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민선 9기를 이끌어갈 구체적인 맞춤형 공약들을 제시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영산포홍어한우축제 폐막식 현장 유세에 이어, 25일 오전 활기가 넘치는 영산포 풍물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을 직접 만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영산강의 생태계가 살아나야 영산포의 경제가 살아나고, 영산포가 부흥해야 나주시 전체의 미래 지형이 바뀐다”고 역설하며, “과거 번성했던 영산포의 옛 위상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잃어버린 자부심을 되찾아주는 데 저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산강 중심 정원관광 생태계 구축… "KTX 타고 오는 핫플레이스로"

윤 후보의 영산포 발전 청사진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단연 영산강을 거점으로 한 대규모 생태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다. 그는 "과거 무성한 갈대밭으로 방치되어 있던 영산강 저류지가 민선 8기를 거치며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영산강 정원으로 탈바꿈했고, 들섬의 꽃단지와 영산강 축제는 이미 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 명소로 우뚝 서고 있다"고 성과를 짚었다.

이를 굳건한 발판으로 삼아 윤 후보는 “오는 2030년까지 영산강을 ‘국가정원’으로 공식 지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나주역과 영산강 정원을 곧바로 잇는 획기적인 랜드마크인 ‘에코브릿지(생태교량)’를 건설해, 전국 어디서든 관광객들이 KTX에서 내려 빠르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정원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내놓았다.

더불어, 국책 기관인 ‘국가하구센터’를 영산포 지역에 유치해 영산강의 오랜 역사와 생태, 문화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학술 및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미식 관광 특화 전략으로는 기존의 전국구 명소인 영산포 홍어거리와 지역 프리미엄 특산물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를 하나로 묶은 거대한 ‘축산물 먹거리타운’ 조성을 약속하며 식도락 관광객 유입의 기대감을 높였다.

◆읍 승격 발맞춘 행정 복합타운 조성과 에너지 국가산단 배후도시 비전

지방자치법 개정에 발맞춰 영강동, 영산동, 이창동이 하나로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하는 ‘영산포읍’ 시대를 대비한 체계적인 지역 활성화 플랜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윤 후보는 “새로운 영산포읍 출범은 지역 발전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민선 9기에는 흩어진 행정 및 복지 기능을 한곳으로 모은 ‘영산포읍 통합 행정문화복합센터’를 조속히 건립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읍민들의 삶의 질과 자긍심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영산포와 인접한 왕곡면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들과의 톱니바퀴 같은 시너지를 정조준했다. 윤 후보는 “인근 왕곡면에는 무려 1조 2천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3천 5백억 원 규모의 국가에너지산업단지가 둥지를 틀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거대한 첨단 산업 인프라를 완벽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고품격 주거·상업 배후도시로 영산포를 집중 육성해 나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메가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내겠다”고 굵직한 비전을 제시했다.

◆노인 버스 무료화·민생회복지원금 20만 원… 체감형 골목상권 살리기

지역 경제의 심장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팍팍한 서민들의 민생을 보듬기 위한 피부에 와닿는 경제·복지 공약도 쏟아졌다. 윤 후보는 풍물시장 유세 현장에서 고령화가 뚜렷한 지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해 “관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이 버스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읍내 장을 보고 병원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시내버스 무상 이용’ 제도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르신들의 이동권이 자유롭게 보장되어 읍내로 많이 나오셔야 비로소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고 꽉 막힌 골목 경제가 숨통을 트일 수 있다”는 것이 윤 후보의 철학이다.

또한, 장기적인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나주 시민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정책과 강력하게 맞물려, 막대한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오롯이 지역 상권 안에서 활발하게 도는 튼튼하고 자생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킨다는 복안이다.

◆태양광 수익으로 농촌 살린다… "멈춤 없는 나주 발전 완성할 적임자"

농촌 지역의 인구 소멸을 막고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대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윤 후보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지원해 최대 연 1억 원 이상의 든든한 마을 고정 수익을 창출해 내는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낡고 난개발된 농촌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도시민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귀농·귀촌 선도 마을 조성을 통해 사람이 다시 모여드는 생기 넘치는 농촌 환경을 재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열띤 주말 유세를 마무리하며 “과거 화려했던 수운 물류의 심장이었던 영산포는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만을 곱씹으며 멈춰있는 도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영산강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이 이끄는 고품격 정원관광도시이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특별시로 도약하는 나주의 핵심 배후도시로서의 눈부신 비상을 저 윤병태가 반드시 이끌겠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읍민 모두가 똘똘 뭉친 위대한 ‘새로운 영산포읍 시대’의 완성을 위해 시작한 변화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실어달라”며 절박한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