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vs 추경호... 사실상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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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조사 이어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동아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6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가 45.1%, 김 후보가 41.8%를 기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내인 3.3%p다.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는 0.9%,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2.2%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추 후보는 48.3%, 김 후보는 44.9%를 기록했다. 역시 오차범위 내 격차다.
권역별로는 대구 동구·북구·군위군 등 1권역에서 추 후보가 45.9%, 김 후보가 41.5%를 기록했다. 남구·서구·수성구·중구 등 2권역에서는 김 후보가 45.6%, 추 후보가 43.7%로 집계됐다. 달서구·달성군 등 3권역에서는 추 후보가 45.9%, 김 후보가 38.0%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추 후보가 71.4%, 김 후보가 20.2%였고, 진보층에서는 김 후보가 82.2%, 추 후보가 15.5%였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가 53.7%, 추 후보가 32.8%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추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49.7%로, 김 후보를 꼽은 응답자(34.2%)보다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가 41.3%, 추 후보가 40.5%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6.5%,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1.6%였다. 국민의힘의 '이재명 정부·여당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9.4%, 민주당의 '내란 청산 및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35.4%였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잘 해낼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김 후보(40.2%)와 추 후보(36.4%)가 오차범위 내였다. 두 후보 모두 TK 행정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2028년 23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통합단체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TK 행정통합 무산의 책임에 대해선 응답자의 36.9%가 국민의힘을 지목했고, 민주당 책임이라는 응답은 16.8%, 이재명 대통령 책임이라는 응답은 16.3%였다.
앞서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1~25일 대구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2%, 추 후보가 38%를 기록했다고 전날 보도한 바 있다.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3.5%p) 내인 4%p다. 이수찬 후보는 1%,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 모름·무응답은 11%였다.
KBS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가 45%, 추 후보가 42%의 지지를 얻었다. KBS는 이달 들어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김 후보는 40~42%, 추 후보는 37~39%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8%에 달했다고 전했다.
KBS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2%, 개혁신당 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1%였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은 정권 견제론 44%, 정권 안정론 41%였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11.7%다. KBS·한국리서치 조사도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일 6일 전인 이날부터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선거법에 따라 공표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