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전투표 이틀째... '사전투표 장소' '사전투표 방법' '사전투표 주의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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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 기록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뉴스1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이틀째 사전투표가 30일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엔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마지막 사전투표가 마무리되면 최종 사전투표율이 확정된다.

전날엔 전국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518만486명이 투표를 마쳐 11.6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지방선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4년 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1일차 사전투표율인 10.18%보다 1.42%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2.31%로 가장 높았고, 전북 19.39%, 강원 14.37%, 광주 14.19% 순이었다. 반면 대구는 9.02%로 가장 낮았고 경기 9.78%, 인천 10.15%, 부산 10.68%가 뒤를 이었다.

이 추세가 이날도 이어질 경우 직전 8회 지선 최종 사전투표율인 20.6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투표는 본 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모바일 운전면허증·PASS 앱 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이 화면에 표시된 상태라면 사용할 수 있다. 단 화면을 캡처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안에서는 유권자의 주민등록지에 따라 관내와 관외로 동선이 나뉜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지역의 해당 지역구 구·시·군의원선거 선거구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유권자는 '관내 사전투표자'다.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받은 뒤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해당 선거구 밖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유권자는 '관외 사전투표자'로 분류된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봉투를 받는다. 기표를 마친 뒤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봉투에 넣고 봉함한 다음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봉함하지 않으면 무효 처리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기본적으로 1인당 투표용지 7장을 받는다. 투표는 두 차례에 나눠서 진행된다. 시·도지사, 교육감, 구·시·군의 장,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을 각각 선출하는 방식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와 기초의회 선거를 치르지 않는 세종과 제주 지역(서귀포시 제외) 유권자는 4장을 받으며 투표도 한 차례로 끝난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 유권자는 1장이 추가돼 최대 8장을 받는다. 대구 달성군 유권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된다. 누구든지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화면을 통해 보관 상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 통합관제센터에서도 상시 모니터링한다.

사전투표 진행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1시간 단위로 공개된다. 유권자의 주민등록지 기준 투표자 수인 위원회별 사전투표자 수와 각 사전투표소별 방문자 기준 투표자 수가 관내·관외로 구분돼 제공된다.

선거인이 집중되는 약 300개 사전투표소에는 질서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 1100여 명이 이틀간 배치된다. 전국적으로 13개 팀 105명으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은 각 지역의 사전투표 개시·진행·마감 및 투표함 이송·보관 과정을 참관한다.

본 투표는 다음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대구 북구 복현2동 사전투표소에서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투표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대구 북구 복현2동 사전투표소에서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투표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