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기금, 3년 연속 '우수'…해외·대체투자 다변화로 안정성·수익성 동시 잡았다
작성일
기획예산처 2025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서 우수 등급…국내주식 개편·외부 운용 확대·거버넌스 개선 성과 인정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2025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공무원연금기금이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자산운용 체계 개선과 거버넌스 강화 노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3년 연속 우수 등급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 매년 민간 전문가가 점검하는 기금운용평가란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제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평가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금의 자산운용 체계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만큼 결과의 신뢰도가 높다. 공무원연금기금처럼 수백만 공무원과 퇴직자의 노후를 책임지는 공적 기금에 대한 외부 검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국내주식 개편·외부 운용 확대·해외투자 다변화…3박자 개선
이번 평가에서 공무원연금기금이 높은 평가를 받은 핵심 요인은 자산운용 체계의 전방위적 개선이다.
먼저 국내주식 운용체계를 개편해 운용 성과를 끌어올렸다. 내부 운용 집중도를 완화하기 위해 외부 운용도 확대했다.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지 않는 분산 전략이다. 여기에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투자를 다변화해 기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였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특정 자산군에 집중된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는 선제적 대응이었다.
■ 의사결정 효율화·역할 명확화…거버넌스도 손봤다
수익률 개선만이 아니었다. 공단은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 전반의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좋은 투자 성과는 좋은 의사결정 구조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실천한 것이다.
자산운용 전담조직의 적정성 제고 등 운용 체계 개선 성과가 이번 평가에서 특히 인정받았다.
■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리스크 관리 강화로 신뢰 이어간다
김동극 이사장은 "이번 '우수' 등급 달성은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체계적인 기금운용을 통해 국민과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적 연금기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기금운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백만 공무원과 퇴직자의 노후를 책임지는 공무원연금기금. 3년 연속 우수라는 기록이 그 신뢰의 무게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