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생·교원 46명, 울릉도·독도 탐방…“체험으로 익힌 영토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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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6일부터 29일까지 참여·체험 중심 독도·울릉도 탐방 운영
자연·역사·생태 함께 익힌 현장교육…독도 수호 의식 높이는 계기

세종시교육청 참여와 체험 중심의 독도·울릉도 탐방 실시 /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참여와 체험 중심의 독도·울릉도 탐방 실시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이하 교육청)이 학생과 교원이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실 안 이론교육을 넘어 우리 영토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하자는 취지다. 교육청은 이번 일정이 학생들의 독도 이해와 영토 주권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고등학생 41명과 교원 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참여와 체험 중심의 독도·울릉도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살펴보며 국토의 소중함을 체감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탐방단은 27일 울릉도의 통구미, 태하 향목전망대, 예림원, 나리분지 등을 찾아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울릉도의 독특한 지형과 생태환경을 직접 살피며 교실 수업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자연·지리적 특징을 체험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28일에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해 독도 지킴이 선서와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독도에 입도해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펼치고, 우리 영토의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활동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독도·울릉도 탐방은 학교 현장에서 꾸준히 이어져 온 대표적인 체험형 역사·영토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독도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영토 문제를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로 인식하게 만드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세종교육청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국토에 대한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국토의 의미와 소중함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독도 사랑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울릉도·독도 탐방은 세종 학생들이 우리 영토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 주권의 의미를 몸으로 익힌 현장교육이었다. 영토 교육은 교과서 속 지식을 넘어 실제 공간을 경험할 때 더 큰 울림을 남긴다. 세종교육청이 앞으로도 이런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