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하던 여성 살해 후 자수한 20대…오늘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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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강동구 다세대주택서 20대 여성 흉기 살해 혐의
범행 뒤 경찰서 찾아 자수…3일 오후 구속 여부 결정
서울 강동구에서 교제 중이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3일 오후 3시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교제 중이던 2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교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씨가 B 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범행 장소가 피해자가 거주하던 다세대주택이었다는 점에서 A 씨가 해당 주소를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을 마친 A 씨는 곧바로 현장을 벗어났으며 같은 날 오전 5시 40분쯤 범행 장소와 다른 지역의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자수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그 자리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과거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나 스토킹 등으로 인한 범죄 피해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전에 신고 접수나 피해 기록이 없었던 만큼 범행 동기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범행 당시 A 씨가 술이나 약물에 취해 있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서울동부지법 이지민 부장판사가 맡아 진행하며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또는 저녁께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