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법학과 상록수 장학회 제14기 장학금 수여식 성료…미래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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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동문이 한마음으로 뭉쳐 예비 법조인 10명에게 총 500만 원의 든든한 학업 지원금 쾌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치열한 경쟁과 고물가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스승과 선배 동문들이 발 벗고 나선 사연이 알려져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스승의 내리사랑으로 시작된 작은 장학기금이 어느덧 14회째를 맞이하며 수많은 예비 법조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법학과 상록수 장학회가 지난 29일 법과대학 6층 교수회의실에서 제14기 상록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 조선대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법학과 상록수 장학회가 지난 29일 법과대학 6층 교수회의실에서 제14기 상록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 조선대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교내 법학과 ‘상록수 장학회’가 지난 29일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6층 교수회의실에서 ‘제14기 상록수 장학금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의 법조계를 이끌어갈 우수 장학생 10명을 비롯해, 대학과 후학을 향한 애정으로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스승의 내리사랑에서 출발한 장학금, 어느덧 14회째 결실

상록수 장학회의 역사는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법학과 강혁신 교수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법학도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밤낮없이 학업에 매달리는 제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장학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스승의 뜻에 깊이 공감한 석·박사 과정 제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고, 이렇게 탄생한 상록수 장학회는 사계절 푸른 상록수처럼 학생들의 꿈을 지지하겠다는 숭고한 의미를 담아 출범했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꾸준히 두 차례씩 장학금을 전달해 온 장학회는 이번 수여식으로 어느덧 14기 장학생을 배출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유대감에서 피어난 장학 기금은 대학가에 메말라가는 사제지간의 정을 되살리는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치열한 학업의 길 걷는 법학과 재학생 10명 선발, 든든한 날개 달아줘

이번 제14기 상록수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철저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0명의 우수 장학생이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학회 측은 단순히 학업 성적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평소 타의 모범이 되는 올바른 성품과 법조인으로서의 뚜렷한 발전 가능성, 그리고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10명의 학생에게는 각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든든한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방대한 학습량과 까다로운 법학 시험을 준비하느라 책값 등 경제적 부담이 컸던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은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단비 같은 지원이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한 재학생은 “교수님과 선배님들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며, “상록수라는 이름처럼 흔들림 없이 정진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법조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 동문과 지역사회의 동참으로 더욱 커진 '상록수'의 선한 영향력

초기에는 강혁신 교수와 일부 대학원생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작게 출발했던 상록수 장학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선한 영향력이 외부로 널리 퍼지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 들어 취지에 깊이 공감한 법학과 졸업생 동문들과 지역 사회 외부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장학기금의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이날 수여식 현장에는 이제희 법학과장을 비롯해 장학회 설립을 주도한 강혁신 교수가 자리해 제자들의 어깨를 다독였다. 아울러 든든한 후원자로 활동 중인 법학과 동문 주현명 회원과 심의열 회원이 직접 참석해 후배들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선배들은 "후배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문에만 전념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 "미래 법조·공공 인재의 요람으로"… 조선대의 끊임없는 인재 육성 비전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선대학교 법학과는 앞으로도 상록수 장학회를 통해 우수 학생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학업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더 나아가 대학 측은 이러한 장학 문화가 일방적인 혜택에 머물지 않고, 후일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다시 후배들을 이끄는 '내리사랑의 선순환 구조'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부 문화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부자와 후원자들에게는 대학 발전과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큰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조선대학교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수한 법조 인재와 공공 인재의 최고 요람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 본부 차원의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