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투표용지 부족' 잠실7동 제2투표소 오후 10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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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3일 밤 9시 대국민 사과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3일, 투표용지 부족 문제를 겪은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가 결국 투표 종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투표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으며, 유권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함을 회수하려 했다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현장 방문과 항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표소 측은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해 줄을 섰지만 용지를 받지 못한 유권자들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투표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제9회 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이 투표시간이 지나 투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뒤는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 2026.6.3/뉴스1
제9회 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이 투표시간이 지나 투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뒤는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 2026.6.3/뉴스1

현장에서는 대기표를 받은 일부 유권자들이 아직 투표소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투표사무원들은 인근 아파트 단지에 안내 방송을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투표 종료 시각이 늦춰지면서 해당 지역 개표 작업 역시 일정 부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장을 찾은 일부 시민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일부는 해당 투표소에서 진행된 투표의 효력을 문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은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함 반출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는 등 현장에서는 혼란과 항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