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합격자 단 2명…전남보환연 오은하 과장, 산업위생관리기술사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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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기환경관리기술사에 이어 5년 만에 기술사 2관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국에서 단 2명만 통과한 좁은 문을 전남의 현직 공직자가 뚫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오은하 과장. /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오은하 과장. /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오은하 산업폐수과장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38회 기술사 시험에서 산업위생관리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전국 최종 합격자는 단 2명에 그칠 정도로 합격 문턱이 높았다.

오 과장은 지난 2021년 대기환경관리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5년 만에 또 하나의 기술사 자격을 추가하며 '기술사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기술자격 최고 등급…산업위생관리기술사란

기술사는 해당 분야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사람에게 부여되는 국가기술자격 최고 등급이다. 그중 산업위생관리기술사는 작업환경의 유해요인을 평가·관리하고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전문기술을 다루는 자격으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자격증이다.

이번 시험에서 전국 합격자가 2명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그 난이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업무 병행하며 퇴근 후·주말 시간 쪼개 준비

오 과장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산업폐수 분야 시험·검사와 분석 업무를 맡아 도민 건강 보호와 수질 보전에 힘쓰고 있다. 현직 과장으로서 본업을 소화하면서도 퇴근 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이 시험 준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오 과장은 "현장에서 축적한 시험·검사 경험에 산업위생 전문성을 더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지속 가능한 청정 전남을 만드는 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 2명의 합격자 중 한 명이 전남의 현직 공직자라는 사실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