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푸드테크 첨단 기지로 진화...'서울푸드 202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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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품 산업 첨단 솔루션 선보일 예정

과거의 단순 가공 탈피… 첨단 푸드테크로 무장한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대전환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인류의 미래 식탁을 바꿀 메가 트렌드가 일산 킨텍스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서울푸드 2026 행사 포스터
서울푸드 2026 행사 포스터

킨텍스(대표이사 이민우)는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6(SEOUL FOOD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먹거리 전시나 기계 나열식의 과거 패러다임을 완벽히 지우고, 인공지능(AI)과 가상 데이터가 지배하는 '푸드테크' 중심의 최첨단 기술 전시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식품 전시회는 완성된 식품을 시식하거나, 대형 제조 기계를 투박하게 진열하는 일차원적 수준에 머물렀다.

타 기관이나 기존 전시회들이 여전히 품목별 백화점식 나열과 일반 관람객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사에 치중해 비즈니스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비판을 받아온 이유다.

그러나 서울푸드 2026은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완전히 깨부쉈다. 핵심 전시장인 기존 ‘기기관’을 ‘푸드테크관’으로 전격 리브랜딩하며 전면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전시 카테고리 역시 ▲식품 제조 ▲식품 포장 ▲콜드체인 및 물류 ▲식품 품질과 안전관리 ▲조리 및 외식 ▲식품 IT와 데이터 등 6대 핵심 분야로 정교하게 재편했다.

이제 전시장에는 단순한 기계 대신 공정 자동화 솔루션과 스마트 제조 시스템, 데이터 기반의 정밀 품질 관리 프로그램이 들어차며 지능형 산업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초 냉동다이서 기계를 개발한 ㈜이레코리아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냉동고속슬라이서와 신형자동갈비절단기 등 독보적인 최신 개발품을 선보이며 K-푸드의 가공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비즈니스의 깊이 역시 과거와 궤를 달리한다. 타 전시회가 단발성 미팅이나 형식적인 양해각서(MOU) 체결에 그쳤던 반면,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푸드테크 생태계를 이끄는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소속 40여 개 혁신 기업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시상식, 전시, 컨퍼런스를 융합한 ‘월드푸드테크2026 컨펙스(ConfEx)’를 연계 개최해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집단 지성을 발휘한다.

아울러 참가 기업 간 정밀 사전 매칭으로 성사율을 극대화한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는 현장에서 일반 참관객도 바이어 자격을 얻어 즉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는 구매 및 기술 수요를 가진 기업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계약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비즈니스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서울푸드 2025 행사 사진
서울푸드 2025 행사 사진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푸드는 과거의 전품목 나열식 전시를 과감히 탈피하고, 푸드테크 중심의 첨단 기술을 집약해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했다”며,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교류하며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도록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울푸드 2026이 제시하는 미래는 명확하다. 인류는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이 지능형 물류 시스템을 통해 식자재를 공급받고, AI 셰프가 개인의 바이오 데이터에 맞춘 영양 식단을 즉석에서 조리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기술의 대리전이 아니라, 인구 감소와 식량 안보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첨단 푸드테크를 통해 어떻게 미래 생존 전략을 짜야 하는지 보여주는 거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한편, 서울푸드 2026은 철저한 비즈니스 중심의 전문성 유지를 위해 식품 산업 종사자에 한해 참관이 가능하며 비종사자와 미성년자는 참관이 제한된다.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seoulfood.kotra.biz)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