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수, 민주당 공세 뚫고 3선 성공…서구민 선택은 ‘안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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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고지 오른 공한수, 13%p 넘는 격차로 승리
- 의료관광특구·원도심 재생 사업 지속 추진 동력 확보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한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재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3선에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론과 여권 견제론이 맞부딪힌 선거였지만, 서구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현안의 연속성이 더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 당선인은 당선 직후 “중단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해 맡겨준 책임을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공한수 캠프
공 당선인은 당선 직후 “중단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해 맡겨준 책임을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공한수 캠프

공 당선인은 이번 승리로 2018년 첫 당선 이후 12년간 서구 행정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원도심인 서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향후 성과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도 적지 않다.

선거 과정에서 공 당선인은 의료관광특구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의료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의료관광객 확대를 통해 서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 등 관광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권 교체 분위기를 앞세워 서구 탈환에 나섰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공 당선인은 비교적 안정적인 구정 운영 평가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 당선인은 당선 직후 “중단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해 맡겨준 책임을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