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투표소 시위대 1명 의식불명” 소문 확산, 당국이 전한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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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개표 중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 다시 집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2박 3일간 투표소를 봉쇄했다. 그러던 중 이날 오전 경찰 약 1000명이 투입돼 투표함 2개를 반출했다.
잠실 투표소 시위대 1명 의식불명이란 소문 확산
당시 경찰은 해당 투표소 앞에서 스크럼을 짠 시위대 수십 명을 한 명씩 끌어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과잉 진압을 주장했다. 당시 시위대 중 경찰서로 연행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투표함 이송에 일부 시위대는 울부짖으며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장 투표함을 차량에 싣고 이동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소로 지정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지연됐던 개표 작업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쯤 해당 투표소의 투표 종료를 공식 선언한 지 33시간 만이다.
해당 투표함 2개에는 약 2000명분의 투표지가 있다. 투표함을 열어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당선이 법적으로 확정돼 6·3 지방선거도 마무리된다.
이런 가운데 SNS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과격하게 손을 올리자 동료 경찰이 말리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20대 시위 참가자 1명이 의식불명이라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
당국은 호흡곤란 증상 보여 병원 이송됐다고 밝혀
20대 남성 시위대 1명이 의식불명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연합뉴스는 이날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의 투표함 반출 현장에서 20대 남성 1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2박 3일 봉쇄 사태가 발생한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는 개표소 앞에 다시 집결해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모여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250명은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르며 "부정선거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위대 가운데 일부는 개표소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입구를 막고 있다. 경찰과 참가자들이 서로 밀고 당기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