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억 원 수출 상담" 킨텍스, 베트남 호치민서 'K-의료기기'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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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객 37% 폭발적 급증
많은 공공 전시 기관들이 해외에서 개최하는 한국 상품전이나 박람회들은 대개 화려한 개막식과 단순 부스 나열에만 치중하여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현지 일반 관람객의 숫자 채우기에 급급해 정작 국내 기업들이 원하는 ‘진짜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매칭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한계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킨텍스(대표이사 이민우)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손잡고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K-Med Expo Vietnam 2026’은 타 기관의 평범한 해외 전시회와 격을 완전히 달리한다.
킨텍스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축적된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의료기기청과 후에중앙병원 등 현지 보건의료계를 움직이는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을 전면에 유치했다.
그 결과 총 940억 원의 수출 상담과 507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이라는 압도적인 성적표를 거두며, 단순한 행사성 전시를 넘어 실질적 영토 확장의 장을 열어젖혔다.
과거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은 철벽 같은 현지 인허가 규제와 브랜드 인지도 부족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혀 번번이 좌절됐다.
단순히 카탈로그를 돌리고 제품을 진열하는 과거의 1차원적 홍보 방식으로는 연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 시장의 심장부를 파고들기 역부족이었다.

킨텍스는 이러한 과거의 실패 공식을 완벽하게 뒤집는 대안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베트남 의료기기청이 공동 참여한 ‘한·베 의료기기 규제 동향 세미나’를 동시 개최해 기업들의 최대 난제인 인허가 정보를 밀도 있게 해결했다.
여기에 세라젬, 인바디 등 국내 간판 기업들의 제품을 현지 바이어가 직접 몸으로 겪어보는 ‘의료기기 체험존’을 전격 가동했다.
장벽은 낮추고 신뢰도는 높이는 이 고도화된 융합 마케팅 전략은 현지에서 전년 대비 37% 급증한 6600여 명의 참관객을 끌어모으는 기폭제가 됐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성남시, 강원테크노파크 등 주요 지자체 및 협단체의 공동관 참여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집약된 저력을 세계에 과시한 수범 사례다.
특히 ‘베트남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전격 동시 개최함으로써 비즈니스 바이어 간의 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영리한 지면 배치를 선보였다.
킨텍스는 현장에서만 100만 달러 이상의 가시적인 계약을 체결해 내며 동남아 시장에서 K-의료기기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유망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최고의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안주하지 않고 전방위적 수출 교두보로서 안정적이고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단순한 공간 대여업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의 전위부대로 진화한 킨텍스의 거침없는 행보가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