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AI로 취업 전략 짠다…'생성형 AI 활용 기업분석 경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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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학년 10개 팀 참가…한의학과 '기분파' 팀 최우수상, AI 활용 취업 역량 강화 눈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생성형 AI를 취업 준비 도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가 동신대학교에서 결실을 맺었다. 동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안민주)는 최근 동신행정관 2층 세미나실에서 '생성형 AI 활용 기업분석 경진대회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안민주)가 최근 동신행정관 2층 세미나실에서 ‘생성형 AI 활용 기업분석 경진대회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 동신대
동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안민주)가 최근 동신행정관 2층 세미나실에서 ‘생성형 AI 활용 기업분석 경진대회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 동신대

◆취업 준비에 AI를 더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분석 경험을 통해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별 맞춤형 취업 전략 수립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AI 도구를 써보는 것을 넘어 실제 취업 준비에 AI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였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10개 팀의 열띤 경쟁

이번 프로그램에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10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팀별로 희망 기업을 직접 선정한 뒤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산업동향과 기업 현황, 직무 분석, 채용 정보 등을 담은 기업분석 자료를 제작했다. 이후 발표회를 통해 분석 결과와 취업 준비 전략을 공유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기업 및 산업 분석의 충실성, 생성형 AI 활용도, 취업 전략의 구체성, 발표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단순히 자료를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 취업 전략으로 얼마나 구체화됐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었다.

◆최우수상은 한의학과 '기분파' 팀…체계적 분석으로 높은 평가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한의학과 '기분파' 팀이 차지했다. 기분파 팀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을 대상으로 기관의 역할과 사업 현황, 채용 동향, 직무별 역량 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바이오화장품학과 'NOVA' 팀(바이오에프디엔씨)과 한의학과 '졸업직전' 팀((주)다이트)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한국어교원학과 '국한' 팀(세종학당재단), 방사선학과 'Bull's eye' 팀(삼성메디슨),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연합팀 '도와조'(전남대학교병원)가 각각 받았다.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을 분석 대상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각 팀의 진로 방향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기도 했다.

◆"기업의 비전부터 채용 정보까지…AI로 체계적으로 파악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분파' 팀의 김해리 학생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을 분석하면서 기존에는 알지 못했던 기업의 비전과 사업 방향, 채용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발표자료를 제작하고 직접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발표 역량을 기를 수 있었으며, 스스로 취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민주 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활용 역량과 실무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취업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시대, 도구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어내느냐가 경쟁력이다. 동신대 학생들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익힌 AI 활용 역량이 실제 취업 현장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