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도착한 건...” 1분 늦고 30만원 시험 못봤다고 불만 표한 안선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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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결국 사과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안선영이 영어 시험장에 ‘1분 지각’하는 바람에 입장하지 못했다며 주관사를 공개 저격했다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안선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험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시험장에 늦게 도착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응대해 주신 시험 주관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또한 정해진 규정을 지키며 같은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시 아쉬운 마음에 감정적으로 글을 올렸고, 이후 스스로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판단해 글을 삭제했다. 많은 분들의 지적과 의견을 통해 제 부족함을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제 공인 영어능력시험 IELTS 응시 과정에서 겪은 일을 밝힌 바 있다.
안선영은 "주차장 못 찾아 일방통행 길 8바퀴를 돌고 겨우 주차하고 왔더니 9시 시험 전 도착했는데, 8시 50분 넘었다고 시험도 못 본다더라"라며 "시험료가 30만 원인데 사람이 안 왔는데 안 되냐고 물으니 '그러니까 일찍일찍 다녀야죠'라고 하시더라. 너무 맞는 말이지만 오늘 시험 때문에 종일 스케줄도 힘들게 다 비우고 왔는데 말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최소한 주차장 안내 정보라도 좀 넣어주시던가"라며 주관사 공식 계정을 태그로 걸어 공개 저격했다.

안선영의 글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온라인에서는 “1분이라도 규정은 규정”, “공인 시험은 예외를 두기 어렵다”, “늦은 건 안타깝지만 기관을 공개 저격한 건 별개 문제”라며 그를 비판했다. 결국 안선영이 부정적인 여론을 인식한 후 사과문을 올렸다.
하루 만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늦었지만 사과한 건 다행"이라며 그를 격려했다.
반면 "처음부터 본인 책임이라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것", "공인 시험은 원칙이 우선", "1분이든 10분이든 규정은 규정", "연예인 특권 의식처럼 보였다" 등의 비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선영이 응시하려 했던 시험은 IDP가 주관하는 IELTS(아이엘츠) 시험으로, 영어 듣기·읽기·쓰기·말하기를 평가한다. 주로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나 이민·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한다.
IELTS 주관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10분 전까지만 입실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오전 시험의 경우 당일 오전 8시 50분까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입실해야 한다.
오전 8시 50분 이후에는 시험장 입실이 제한돼 아예 시험시간을 8시 50분부터로 명시했다. 시험 전 신원 확인 등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정해진 입실 마감 시간을 넘길 경우 어떠한 사유로도 응시가 제한된다.
또한 실제 안내문에도 '주차장·주차 할인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라고도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