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번째 국제 인증 도장” 남양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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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조례 제정 후 9년의 집념
대다수 지방자치단체가 외치는 아동 복지 정책은 대개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열리는 일회성 축제나 단발성 장학금 지급, 형식적인 어린이 의회 운영 등 ‘보여주기식 이벤트’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아동의 실질적인 권리 증진이나 안전망 구축이라는 본질적 과제는 외면한 채, 선거철 표심을 의식한 전시 행정에 예산을 쏟아붓는 구태가 전국적으로 지속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6월 11일 전격 획득했다고 밝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타 지자체의 안일한 시혜성 행정과 궤를 완벽히 달리한다.
남양주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12번째로 이 까다로운 국제 인증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유니세프 대면 심의 현장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직접 등판하여 시의 아동 정책 성과와 미래 로드맵을 브리핑하는 정성을 쏟았다.
실무진에게 심사를 미뤄두고 형식적 서류 제출에만 매달리던 타 지자체의 소극 행정을 깨부수고, 자치단체장의 확고한 청사진을 국제 무대에 증명해 내며 공공 아동 행정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과거의 남양주시는 폭발적인 인구 유입과 도시 개발 속도에 비해 아동들을 위한 전용 행정 인프라나 제도적 방어막이 턱없이 부족한 구조적 취약점을 안고 있었다.
아동 관련 정책이 여러 부서로 파편화되어 예산 효율성이 떨어졌고, 아이들의 목소리가 실제 구정 조례나 예산 편성에 반영될 통로가 막혀 있던 과거의 어두운 유산이 존재했다.
시는 이러한 기계적 행정 관행을 수술하기 위해 장기적인 빌드업 대안을 실행했다.
지난 2017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법적 뼈대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아동친화도시 전담 조직을 신설해 행정의 모세혈관을 촘촘히 제련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에는 이를 핵심 공약으로 격상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마침내 국제기구가 공인하는 완벽한 아동 친화적 도시 체질 개선을 완수해 냈다.다.
시는 이번 인증을 신호탄 삼아 향후 4년간 ‘아동이 행복한 도시 남양주’라는 거대한 비전 아래 안전, 교육, 문화, 보건을 망라하는 30여 개의 중심 사업을 쉼 없이 가동할 방침이다.
단순한 예산 살포를 넘어 지속적인 정책 모니터링과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 내실을 다져 오는 2030년 유니세프 인증 갱신까지 원스톱으로 달성하겠다는 정교한 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은 시민과 아동, 교육기관,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이자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곧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아동 친화적 도시의 기반이 탄탄히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향후 4년간 ‘아동이 행복한 도시 남양주’를 비전으로 30여 개의 중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개선을 통해 2030년 인증 갱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