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1위 찍고 미담까지…보좌관 父→판자촌 가정사 재조명된 '남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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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흥행 돌풍에 김무열 향한 누리꾼 관심 급증

넷플릭스 '참교육'이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연 배우 김무열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그의 과거 가정사와 군 복무 미담까지 속속 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무열 자료사진. / 김무열 인스타그램
배우 김무열 자료사진. / 김무열 인스타그램

'참교육',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쇼 1위…48개국 TOP 10 진입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 기준 1일부터 7일까지 '참교육'의 시청수(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640만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비영어 쇼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총 48개 국가에서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무열 자체의 화제성 또한 높다. 9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발표에 따르면 김무열은 6월 1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진기주(5위), 이성민(8위), 표지훈(9위)까지 주연진 전원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 전체의 고른 흥행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쏟아졌다. 온라인에서 시청자들은 "너무 속 시원하고 재밌다" "역대 최고의 작품. 다들 연기 미쳤다" "시즌제로 나왔으면" "김무열이 이렇게 매력적인지 처음 알았다" "김무열에게 나화진은 인생캐릭터" "배우들 조연들 연기 다 잘한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참교육'에 배우 김무열이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캐릭터로 출연했다. / 넷플릭스
'참교육'에 배우 김무열이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캐릭터로 출연했다. / 넷플릭스

흥행과 함께 재조명된 김무열의 가정사…"진심으로 존경스럽다"

드라마 흥행과 함께 최근 온라인에서는 주연 배우 김무열의 과거 가정사를 조명하는 게시글이 퍼지며 누리꾼들의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어려웠던 그의 성장 배경이 화제로 떠올랐고 누리꾼들은 "진짜 대단한 분이다. 저런 배경을 이겨내다니"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김무열 진짜 흥해야 한다" "힘든 시간을 버텨 지금까지 온 걸 축하한다" "단역부터 지금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과 열정이 대단하다"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무열의 가정사는 과거 2024년 5월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본인의 입을 통해 상세히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버지에 대해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오시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오래 하셨다. 되게 엄한 분이셨다"고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학업을 강조하던 아버지 몰래 예고 진학을 꿈꾸게 된 김무열은 "엄마한테 안양예고 가고 싶다고 말하니 연기학원에 보내주셨다"며 "아버지 몰래 연기학원을 2년간 다녔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집안은 그가 고등학교 입학 무렵 급격히 어려워졌다. 김무열은 "어머니께서 상가 분양 관련한 사기를 당하셔서 여러 일이 겹치면서 가세가 많이 기울었다"며 "살던 집에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빨간 딱지가 붙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광명에서 대학로를 오가는 버스비조차 없어 어머니가 이웃에게 돈을 빌려야 할 만큼 생활이 궁핍했다고도 했다.

과거 김무열은 2024년 5월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정사를 밝힌 바 있다. / tvN
과거 김무열은 2024년 5월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정사를 밝힌 바 있다. / tvN
과거 김무열은 2024년 5월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정사를 밝힌 바 있다. / tvN
과거 김무열은 2024년 5월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정사를 밝힌 바 있다. / tvN

설상가상으로 부친까지 쓰러졌다. 그는 "아버지가 제가 스무 살 무렵 사고로 쓰러지셨다. 혼자 계셔서 어떤 사고인지 모르는데 다치신 채로 발견돼서 그 상태로 병원까지 가셨다. 병원에 가보니 아버지께서 머리를 밀고 누워계시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김무열은 "이후 아버지는 오랫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계시다가 암이 발견됐다. 가족들이 아버지 암 치료와 수발을 계속해야 했다"고 말하면서 "장남으로서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균관대 연기과에 입학했지만 등록금 문제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김무열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많은 일을 해봤다"며 생계를 위해 수없이 많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시절을 되돌아봤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김무열에게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가진 팬이었다. 김무열은 "산동네 판자촌에 살 때였는데 제가 드라마에 나오게 됐다. 동네 사람들한테 아들이 TV에 나온다고 자랑하셨다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이제 아버지가 어디 가서 제 자랑을 하시면 제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좀 생긴 거 같은데 곁에 안 계신다는 게.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라는 말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의가사제대 판정에도 만기 전역

김무열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병역 이슈까지 정면으로 마주했다. 과거 2012년 그는 '생계 곤란'을 사유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내용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무열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냈다. 그는 "면제를 받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끄러운 일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더 이상 구설수에 오르는 게 죽기보다 싫기에 며칠 내로 군 입대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가난을 이용하거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병을 핑계로 군대를 면제 받아보겠다는 사치스러운 생각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한 그는 "입대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받고 싶지 않은 오해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입대한 김무열은 군 복무 중 부상에도 만기 전역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귀감을 샀다. 2014년 당시 김무열은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내측 연골판 절제술을 받고 의가사 제대 판정이 나왔으나 군생활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만기 전역했다.

후배들 통해 전해진 미담

(왼쪽부터) '참교육'에 출연한 배우 전봉석이 김무열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허남준도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 출연해 김무열을 롤모델로 꼽았다. / 전봉석 인스타그램, 유튜브 '유튜브하지영'
(왼쪽부터) '참교육'에 출연한 배우 전봉석이 김무열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허남준도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 출연해 김무열을 롤모델로 꼽았다. / 전봉석 인스타그램, 유튜브 '유튜브하지영'

'참교육'이 공개된 이후 해당 작품에 함께 출연한 조연 배우 전봉석은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김무열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김무열은 전봉석에게 "봉석아. '참교육' 드디어 오픈 했네. 지금 보고 있는데 같이 했던 모든 에피소드 배우들이 정말 반짝인다. 너도 그렇고"라며 "다시 한번 고생 많았고 잘 해냈어. 고마워"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출연 배우를 함께 챙기는 모습에 누리꾼들도 호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최근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허남준도 김무열을 향한 공개적인 애정을 드러내 주목됐다. 10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 출연한 허남준은 자신의 롤모델로 김무열을 꼽았다.

그는 "예전부터 인터뷰할 때 (롤모델로) 말씀드리는 분"이라며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로, 당시 김무열은 UDT 출신 중사 김영후 역을, 허남준은 까마귀부대 소속 하사 강석찬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참교육' 흥행과 함께 오랜 시간 쌓아올린 김무열의 에너지가 폭발하고 있다.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