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號 인수위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실무·민생 중심' 변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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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현안 정면 돌파 선언
새로운 지방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대다수 지자체는 화려하고 거창한 중장기 비전을 쏟아낸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세금 문제나 관리비 부담 같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책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다.

행정의 문턱은 여전히 높았고, 시민들이 낸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체감하기 어려웠던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다.민선 9기 남양주시의 마중물이 될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주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11일 공식 출범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하는 실무 중심 인수위원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인수위는 과거의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출범을 넘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그동안 시민들이 행정에 대해 느꼈던 가장 큰 불편함은 ‘체감도 낮은 정책’과 ‘소통의 부재’였다. 대규모 토목 사업이나 복잡한 행정 절차 속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는 소외되기 십상이었다.
특히 예산 낭비에 대한 우려와 해마다 치솟는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 속 가계 부담은 커져만 갔지만,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해결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시민이 행정의 주인이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실용적인 행정 서비스는 멀게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시민주권위원회’의 출범으로 남양주 시민들의 일상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가장 주목할 점은 민생 현안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신설된 ‘재정혁신특별위원회’와 ‘공동주택 관리비 특별위원회’다.
재정혁신특위를 통해 시 예산의 낭비 요소를 과감히 잘라내면, 그만큼의 재원이 시민 복지와 편의 시설 확충으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남양주시 인구의 상당수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관리비 특위를 통한 제도적 정비와 거품 제거는 시민들이 매달 내는 고정 비용을 직접 줄여주는 가공할 만한 ‘생활 밀착형 편리함’을 선사할 것이다.
기획자치, 미래경제, 도시교통환경, 복지문화교육 등 4개 실무 분과 역시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가동되어 행정 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번 인수위는 단순한 권력 이양의 기구가 아니라, 시민의 주권을 최우선으로 두는 실용 행정의 출발점이다.

최현덕 당선인은 현판식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삶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주요 공약을 꼼꼼히 살필 것을 약속했다.
12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리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실행 대책을 마련할 시민주권위원회는 남양주시민들에게 ‘돈이 굳고, 삶이 편해지는’ 실질적인 변화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일상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남양주의 기분 좋은 변화가 비로소 막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