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포르투갈·이탈리아 등 3개국 생산자·유통 기업 관계자 방한
친환경 재배지·첨단 가공시설 확인...2028 국제박람회 성공 기반 다져
유럽 밤 산업 대표단 방문 환영 간담회 / 공주시
대한민국 대표 밤 주산지인 충청남도 공주시에 유럽의 주요 밤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한국 밤 산업의 핵심 현장을 확인하고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주시는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밤 생산국의 생산자 단체와 조합, 가공 기업, 연구 기관, 유통·마케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유럽 밤 산업 대표단이 공주를 찾아 지역의 선진화된 밤 산업 인프라를 둘러보고 유럽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밤 산업 및 산림 분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 한국산림발전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유럽 밤산업 협회, 인터코, 프랑스 누벨아키텐 주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행사의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세계적인 밤 생산과 유통을 주도하는 유럽의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공주 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주를 찾은 유럽 대표단은 먼저 공주친환경영농조합을 방문해 유기농 밤 생산 체계와 운영 관리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어 이들은 철저한 관리 속에서 운영되는 친환경 밤 재배단지를 직접 견학하며 한국의 친환경 재배 기술과 산림 관리 능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곧바로 영농조합법인 농가애로 자리를 옮겨 밤 가공식품의 제조 공정과 유통, 수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최신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첨단 가공시설과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생산 공정을 면밀히 살펴보며 공주 밤 가공 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현장 시찰을 마친 대표단은 공주시청을 방문해 최원철 공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주시는 지역 밤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향후 대한민국 밤 산업 박람회의 추진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밤 산업 육성 정책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제 교류 추진 방향을 직접 소개하며, 유럽 밤 산업계와의 견고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간담회 이후 대표단은 공주알밤센터를 방문해 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의 전시·판매 시설을 둘러보고, 홍보관 운영 현황을 확인하며 공주 밤의 뛰어난 상품성과 높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밤의 고장으로서, 단순히 1차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과 가공, 유통 전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특히 밤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유럽 대표단의 방문이 공주 밤의 우수성을 유럽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향후 유기적인 해외 교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넓히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유럽의 유력 밤 산업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공주 밤의 독보적인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한편,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