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부실선거'라고 부르고 싶음 불러라, 당신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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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부정선거'라고 외칠 자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치러진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부실선거'를 주장하는 것에 "누구라도 '부정선거'라 외칠 자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용어 논란으로 사안의 본질을 흐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핵심은 참정권 박탈... 당내 비판 정면 반박"

장 대표는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 어떻게 부르든 핵심은 ‘참정권 박탈’이다"라며 "지금 우리 청년들과 우리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걸고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내부의 개혁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전날인 11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지 말라"며 장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것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당 안팎의 비판 세력을 향해 "저들은 ‘용어’ 시비에 바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정선거’라고 부르면 ‘극우’라고 폄훼한다.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 ‘음모론자’로 몰아간다"며 "‘부정선거’라고 외칠 국민의 자유까지 뺏으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상대 진영을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세력들"로 규정하며 "청년들의 피끓는 주장을 ‘음모론’으로 몰고 시민들의 자발적 항거를 ‘극우’로 깎아내려 저항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타벅스 마실 자유 있듯 부정선거 외칠 자유 있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명칭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부실선거’라고 부르고 싶으면 그렇게 부르면 된다. 뭐라고 부르든 그것 또한 당신들의 자유다"라면서도 "하지만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순수한 청년들을 ‘음모론’의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스타벅스’를 마실 자유가 있듯 누구라도 ‘부정선거’라 외칠 자유가 있다. 그것이 청년들이 지키려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비유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재선거 요구에 대한 여론조사 수치를 제시하며 주장의 당위성을 뒷받침했다. 그는 "‘전면 재선거’에 찬성하는 국민이 44%다. 20대는 67%, 30대는 62%가 찬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성의 자유를 막지 말라. 광장의 항거를 방해 말라"며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결국 정의가 승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어떻게 부르든 핵심은 ‘참정권 박탈’이다.

지금 우리 청년들과 우리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걸고 싸우고 있다.

그런데 저들은 ‘용어’ 시비에 바쁘다.

‘부정선거’라고 부르면 ‘극우’라고 폄훼한다.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 ‘음모론자’로 몰아간다.

‘부정선거’라고 외칠 국민의 자유까지 뺏으려 한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세력들이다.

청년들의 피끓는 주장을 ‘음모론’으로 몰고,

시민들의 자발적 항거를 ‘극우’로 깎아내려,

저항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방해하려는 것이다.

‘부실선거’라고 부르고 싶으면 그렇게 부르면 된다.

뭐라고 부르든 그것 또한 당신들의 자유다.

하지만,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순수한 청년들을

‘음모론’의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

누구라도 ‘스타벅스’를 마실 자유가 있듯,

누구라도 ‘부정선거’라 외칠 자유가 있다.

그것이 청년들이 지키려는 자유민주주의다.

‘전면 재선거’에 찬성하는 국민이 44%다.

20대는 67%, 30대는 62%가 찬성한다.

함성의 자유를 막지 말라.

광장의 항거를 방해 말라.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결국 정의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