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첫 당정회의…“이장우 4년 점검, 대전 10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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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간담회...트램·재정·0시 축제 등 주요 현안 진단 주문
AI·반도체·바이오 육성 강조

허태정 당선인과 박정현 대전시장직 인수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장철민·장종태·박용갑·황정아 국회의원은 12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당정 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사진=허태정 당선인 캠프
허태정 당선인과 박정현 대전시장직 인수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장철민·장종태·박용갑·황정아 국회의원은 12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당정 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사진=허태정 당선인 캠프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임 시정에 대한 점검과 미래 성장 전략 마련에 뜻을 모았다.

허태정 당선인과 박정현 대전시장직 인수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장철민장종태박용갑황정아 국회의원은 12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당정 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허태정 당선인은 모두 발언에서 "인수위 활동을 시작하며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며 "진행 중인 사업들을 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하고 민선 9기가 나아갈 방향을 분명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인수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무너진 시정을 바로잡고 시민 중심 지방자치를 복원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불통화 독단의 시정을 끝내고 시민의 목소리가 중심되는 행정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대전시의 살림살이와 곳간이 차 있는지 비어 있는지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며 “지난 4년을 바로잡는 것과 함께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 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철민 국회의원은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으로 '품격·투명성·속도'를 제시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인사와 재정 운영 문제는 시민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는 이야길 들었다"며 인수위 차원의 철저한 진단을 주문했다.

박용갑 국회의원도 "트램과 0시 축제 등 이장우 전 시장의 공약 가운데 실제 실행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고, 황정아 국회의원은 "지난 4년 대전의 미래가 발목 잡혀 있었고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도 빛이 바랬다"며 "이재명 정부의 남은 임기는 대전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임 시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와 과학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해 대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