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치과를 바꾸고 있다"…광주여대 치위생학과, 졸업반 대상 진로·실무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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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사업 연계, 현직 치과위생사가 전하는 임상 현장의 변화와 직업 정체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치과위생사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치위생학과가 그 답을 현장 전문가에게서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치위생학과는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RISE 연계 진로·실무 특강’을 개최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치위생학과는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RISE 연계 진로·실무 특강’을 개최했다. / 광주여대

◆교실에서 현장으로, 현장에서 미래로

광주여대 치위생학과는 최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RISE 연계 진로·실무 특강'을 개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나는 치과위생사입니다"

이날 특강의 주제는 '나는 치과위생사입니다'였다. 직업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이 주제는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와 역할을 가진 전문직인지를 스스로 정립하도록 돕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특강에서는 치과위생사로서의 직업 정체성과 성장 과정,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역량과 태도가 소개됐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신입 치과위생사가 현장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현직 전문가의 경험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AI가 바꾸는 치과 현장

이번 특강에서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AI 기반 디지털 기자재 활용 사례였다.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치과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디지털 구강 스캐너, AI 기반 영상 분석, 디지털 보철 제작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치과 진료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특강에서는 이러한 AI 기반 디지털 기자재의 실제 활용 사례가 공유됐으며, 미래 치과의료 환경의 변화와 그 속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치과위생사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달라진다. 새로운 장비를 다루는 기술적 능력과 함께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

특강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반 디지털 기자재와 실제 적용 사례를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졸업 후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치과 현장의 변화를 현직 전문가의 입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가 보다 선명해진 것이다. 졸업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방향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광주여대 치위생학과는 이번 특강과 같은 임상 현장 전문가 초청 특강과 현장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임상 적응 능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교실 안의 교육과 현장의 실무를 연결하는 이러한 노력이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하는 치과위생사를 길러내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