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 “미·이란 24시간 내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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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종전협정, 24시간 내 최종 타결 임박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정이 최종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국 간의 분쟁 종식을 위해 중재역을 자처해 온 파키스탄 정부는 양국의 평화 합의가 매우 임박했음을 알렸다.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13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X(엑스·구 트위터)에 직접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평화 합의 어느 때보다 가까워" 전자서명 준비

샤리프 총리는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평화협정에 어느 때보다도 접근했다"라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음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어 "향후 24시간 내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합의문 전자 서명을 곧바로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혀 신속한 행정 절차 진행 의사를 드러냈다.
또한 합의 이후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샤리프 총리는 "다음 주에는 실무급 회담을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논의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협상 타결을 위해 애쓴 양국과 주변국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드리며 역내 형제 국가들의 지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이번 합의의 가치에 대해 "우리는 이 역사적인 평화협정이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도 합의 가능성 시사…핵 프로그램 해체 등 포함
이 같은 샤리프 총리의 긴급 발표는 전날 전해진 미국 행정부의 공식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전날인 12일,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완료될 수 있다고 언급해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에 담길 핵심 조항들을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합의 문서에 핵물질 폐기와 핵 프로그램 해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테러 자금 지원 중단 등 양국의 핵심 쟁점 사안들이 대거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몇 주 동안 종전을 목표로 긴밀한 대화를 지속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과 걸프 지역 국가들이 중재자로 나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데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