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결혼했는데...한동훈 의원이 신부 대기실에 왔습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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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한동훈, 청년과의 인연 현장에서 재확인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지역 청년과의 인연을 지키며 다시 한 번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한 의원은 지난 13일 SNS를 통해 부산 북구 만덕2동 청년 자율방범대 활동 당시의 일화를 언급하며 해당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그는 “만덕2동에 전입한 다음날 청년 자율방범대와 함께 방범활동을 했던 적이 있다”며 “그때 함께 순찰했던 청년이 결혼한다고 해서 꼭 가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혼식이 바로 오늘”이라며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실제 결혼식장을 방문해 신랑과 신부 사이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청년 자율방범대 대원들과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고 축하 인사를 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역 활동 과정에서 맺은 인연을 선거 이후에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인의 지역 밀착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한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 출마 과정에서도 만덕2동 청년 자율방범대와 함께 야간 순찰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직접 도보로 골목을 돌며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주민 안전 활동을 함께 수행했다. 순찰 이후 그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게 평가하며 “부산 북구 만덕 지역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치안이 매우 안정적인 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환경은 수십 년간 이어진 주민들의 자율적인 방범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선거 과정에서 강조했던 ‘생활 밀착형 정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과 함께 활동하고, 이후에도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 정치 메시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청년 자율방범대와 같은 지역 공동체 조직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선거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징적인 행보로 꼽힌다.

한편 한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반복적으로 연장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정치적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특검이 별다른 설명 없이 출국금지를 연장했다”며 “이 같은 조치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유 없이 반복되는 조치는 적절하지 않다”며 특검의 판단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 의원은 부산 북구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해당 선거는 공석이 된 지역구를 채우기 위해 지난 6월 3일 실시됐으며, 유권자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자로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의원은 이 선거에서 다수의 후보들과 경쟁한 끝에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국회의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거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및 확인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당선 이후 한 의원은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유지하며 의정 활동의 방향성을 지역 기반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형성된 현장 중심 활동이 실제 정치 활동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자유응답) 결과, 오 시장이 9%를 기록했다.
한 의원이 8%였고, 조 전 대표 7%, 김민석 국무총리 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3%,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2%로 집계됐다.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 각각 1%를 기록했다. 특정 인물을 꼽지 않은 응답자는 52%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방선거 승리의 수혜를 입은 보수 진영 주자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오 시장이 다시 보수 진영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한 의원은 오 시장과 접전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두 사람 모두 20% 안팎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사실상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