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 막는다…담양군, 안전 집중신고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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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산사태·폭염 등 4대 위험요소 대상, 8월 말까지 군민 참여형 예방 체계 구축

이에 전남 담양군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담양군은 일상생활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여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 주도의 점검을 넘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탕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 호우부터 물놀이까지… 4대 핵심 취약 분야 타깃
이번 집중신고제는 여름철에 특히 발생 빈도가 높고 피해 규모가 클 수 있는 4개 핵심 분야를 집중적인 타깃으로 삼아 운영된다. ▲국지성 호우 및 태풍 ▲산사태 위험 ▲살인적인 폭염 ▲물놀이 안전 등 계절적 요인에 가장 취약한 분야들이 그 대상이다.
구체적인 신고 대상으로는 도심 침수의 주원인이 되는 빗물받이 막힘 현상,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이나 시설물 파손, 집중호우 시 붕괴 우려가 있는 낙석 및 절개지 관리 미흡 구역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하기 위해 설치된 무더위 쉼터나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의 파손 상태, 그리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몰리는 하천 및 계곡 주변의 구명조끼, 인명구조함 등 물놀이 안전시설의 훼손 및 관리 미흡 상태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목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모든 위험 요소가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 스마트폰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내 손안의 안전 지킴이
위험 요소를 발견한 군민들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신고에 동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거나, PC를 통해 안전신문고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현장 사진과 함께 내용과 위치를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현장에서 즉시 신고가 가능하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접수된 신고 내용은 즉각 담양군청의 해당 부서 및 관련 기관으로 신속하게 전달된다. 군은 접수된 사안의 시급성과 위험도를 철저하게 분석한 뒤, 현장 확인을 거쳐 즉각적인 보수 및 보강 조치 등 신속한 처리에 나설 방침이다. 처리 결과 역시 신고자에게 투명하게 통보되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 "군민의 눈이 최고의 감시 카메라"… 적극적인 참여 절실
아무리 훌륭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더라도, 넓은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공무원들의 순찰만으로 완벽하게 찾아내는 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동네 구석구석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의 매서운 눈썰미와 적극적인 신고 정신이 대형 재난을 막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감시 카메라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담양군은 이번 여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제보 참여를 강력히 독려하고 나섰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교차로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장단 회의 및 각종 자생단체 모임을 통해 제도의 취지와 신고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지역 소식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가용 가능한 모든 홍보 매체를 총동원하여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재난·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선제적 예방 체계 구축으로 '안전 담양' 굳건히 다진다
이번 집중신고제 운영은 '사후약방문'식의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선진적 재난 관리 체계를 굳건히 다지기 위한 담양군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군은 접수된 신고 데이터들을 면밀히 축적하고 분석하여, 향후 지역 맞춤형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데 귀중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담양군 재난안전 부서 관계자는 “과거의 사례들을 돌이켜보면,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생활 주변의 아주 작은 위험 요소 하나가 끔찍한 대형 재난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무척 많았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군민들께서 일상생활 중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요소를 발견하셨을 때 지체 없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주시는 작은 실천 하나만으로도, 나와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돌이킬 수 없는 재난과 안전사고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데 엄청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안전 담양’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군민과 행정이 두 손을 굳게 맞잡고 촘촘하게 엮어내는 안전 그물이 올여름 담양군을 각종 재해로부터 든든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