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영덕의 새로운 도약, ‘신규원전’의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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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부지 영덕군 선정
산불의 상흔을 넘어, 미래로 향하는 영덕의 결단

[영덕=위키트리]박병준 기자=영덕군이 마침내 신규원전 부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에너지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넘어, 오랜 시간 지역의 미래를 고민해온 영덕군민들이 일궈낸 거대한 결실이다.
기억하건대, 영덕은 그동안 숱한 시련을 겪어왔다.
특히 대형산불이라는 뼈아픈 상흔은 지역민들에게 깊은 상실감을 안겼다.
하지만 영덕군민들은 좌절 대신 ‘미래’를 택했다.
지역 소멸의 위기 앞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을 모으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번 신규원전 유치는 그간의 열정과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며, 결코 우연이 아닌 민·관·정의 유기적 협력의 빛나는 성과이다.
전력을 다해 유치 활동을 펼쳐온 영덕군과 영덕군의회, 그리고 최일선에서 앞장선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의 유기적인 협력은 우리에게 ‘하나 된 영덕’이 얼마나 큰 에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이제 영덕은 대한민국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우리는 이번 원전 유치가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원전 건설과 운영은 영덕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는 기점이 되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곳, 연관 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원전 유치에 따른 주민들의 다양한 우려와 의견도 존재할 것이다.
이를 보듬고 소통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체계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진정한 ‘지역 발전의 희망’은 완성된다.
영덕군민의 열망이 담긴 이번 선택이 영덕의 경제와 일자리, 그리고 영덕의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이제 영덕은 과거의 상흔을 딛고, 원전이라는 새로운 엔진을 달고 대한민국 동해안의 핵심 도시로 힘차게 비상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