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자동화부두 핵심 장비 조립현장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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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항 2-6단계 사업 본격화…대형 하역장비 안전관리 강화
- 중량물·고소작업 집중 현장 찾아 위험요인 사전 점검
- "자동화 항만도 안전이 우선" 현장 중심 안전경영 확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완전 자동화부두 구축의 핵심 설비인 하역장비 조립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17일 부산 북항 자성대부두 내 트랜스퍼크레인 조립장을 방문해 장비 제작·조립 과정의 안전관리 체계와 작업환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완전 자동화부두 구축의 핵심 설비인 하역장비 조립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완전 자동화부두 구축의 핵심 설비인 하역장비 조립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현재 자성대부두에서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에 투입될 트랜스퍼크레인이 조립되고 있다. 이 장비는 컨테이너 야드 내 화물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핵심 설비로, 향후 부산항 자동화 운영체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항 2-6단계 사업은 부산항의 스마트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자동화 장비와 디지털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지만, 장비 설치와 시운전 과정에서는 대형 구조물 취급과 고소작업이 잇따라 이뤄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트랜스퍼크레인 조립 현장은 수백 톤 규모의 구조물을 인양하고 조립하는 작업이 반복되는 곳이다. 자칫 작업 절차가 미흡하거나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항만 현장에서도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장으로 분류된다.

이날 BPA는 중량물 인양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고소작업 안전조치 이행 상태, 위험성평가 운영 실태, 작업자 보호구 착용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들과 함께 공정별 주요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산업현장 전반에서 중대재해 예방 요구가 높아지면서 공공기관의 현장 안전관리 책임도 강화되고 있다. BPA 역시 항만 건설현장과 운영시설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점검을 확대하며 예방 중심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 경쟁력의 출발점은 안전"이라며 "자동화부두 구축 과정에서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들어 항만 건설공사와 운영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와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