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부담 덜어낸 여수광양항만공사, 적극행정 날개 편다
작성일
감사원 전문가 초청 사전컨설팅 및 면책 교육 성료…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항만 서비스 혁신 기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항만 이용객과 국민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감사에 대한 두려움 없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든든한 제도적 방패막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적극행정'이 이제는 공공기관 생존과 발전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감사 두려움 없앤다… 일하는 조직문화 혁신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최관호)는 지난 17일 사내에서 공사 본부 직원들은 물론 자회사 임직원들까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선 실무자들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막연한 감사 부담을 덜어주고, 창의성과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특별히 기획되었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종종 선례가 없거나 규정이 모호한 사안에 직면했을 때 훗날 감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이른바 '복지부동'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공사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 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항만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심리적, 제도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면책부터 사전컨설팅까지, 든든한 제도적 방패
이날 교육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사는 적극행정 지원의 중추 기관인 감사원 적극행정총괄담당관실 소속 최고 전문가를 특별 강사로 초청하는 열의를 보였다. 강단에 선 전문가는 현장 직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피부로 와닿는 '사전컨설팅 제도'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적극행정 면책제도란 공익을 위해 성실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절차상 하자나 손실에 대해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면 징계 등 불이익한 처분을 면제해 주는 획기적인 제도다. 또한, 사전컨설팅 제도는 인허가 등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으로 인해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안에 대해 사전에 감사 기관에 의견을 구하고, 그 의견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면 추후 감사를 면제해 주는 예방적 차원의 지원책이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실제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제도의 취지와 활용법을 익히며 적극행정에 대한 막연한 오해를 완벽히 해소할 수 있었다.
■ 2026년 맞춤형 지원 방향 및 실무 역량 강화
이번 초청 강연에서는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춘 '2026년도 적극행정 지원 방향'과 최신 트렌드가 비중 있게 다뤄져 실무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직 사회 전반에 적극행정을 더욱 깊게 뿌리내리기 위해 최근 감사원이 추진하고 있는 다각적인 혁신지원형 감사 운영 방안이 상세히 소개되었다. 특히 현장 실무자들의 열띤 환영을 받은 대목은 '적극행정 면책 요건의 대폭 완화'와 '사전컨설팅 신청 주체의 확대'에 관한 내용이었다. 기존에는 제도의 문턱이 다소 높아 현장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개선된 방향을 통해 더 많은 직원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과거의 모범 사례와 컨설팅 결과를 손쉽게 찾아보고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 도입 등 사용자 중심의 제도 개선 사항들도 함께 안내되어 교육의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직원들은 우수 모범사례 선발 제도를 통해 합당한 보상과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체계를 확인하며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최관호 사장의 강력한 의지, 항만 경쟁력 도약 기대
이번 적극행정 전문 교육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 융복합 항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경영 혁신 의지가 십분 반영된 결과물이다. 현장에서 교육을 함께 지켜본 최관호 사장은 직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 사장은 "우리 공사 임직원들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오로지 공익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단순히 말로만 독려할 것이 아니라 완벽하고 빈틈없는 제도적 뒷받침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굳은 어조로 역설했다. 이어 최 사장은 "오늘 감사원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한 이 뜻깊은 설명회를 통해 우리 모든 직원들이 적극행정 지원 제도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고 체화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치열한 업무 현장에서 어떠한 난관과 불확실성에 부딪히더라도 결코 위축되지 않고 더욱 능동적이며 과감하게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는 훌륭한 계기가 되기를 강력히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이러한 선제적이고 파격적인 내부 혁신 노력이 향후 항만 물류 서비스의 획기적인 질적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어떠한 눈부신 기여를 하게 될지 관련 업계와 지역 사회의 귀추가 뜨겁게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