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 제법 나온 내 배”... 결혼 3년 만에 딸 얻은 연예인 부부에 축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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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열애 끝에 2023년 결혼한 두 사람

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이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고규필 소속사 등에 따르면 에이민은 현재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든 상태이며 올해 말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태어날 아이의 성별은 딸로 확인됐다.
에이민은 전날 개인 SNS에 “15주 제법 나온 내 배”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지인의 소개로 만나 9년 동안 변함없이 열애를 이어온 끝에 2023년 정식으로 혼인 관계를 맺고 가정을 꾸렸다.
당시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의 사회는 고규필과 SBS '열혈사제'에 함께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온 배우 김남길이 맡았다.
한편 고규필은 1993년 개봉한 영화 '키드 캅'을 통해 아역으로 대중문화계에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이후 정상적인 학업 생활을 이유로 연예계 활동에 긴 공백기를 가졌으나 성인이 된 후 다시 전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복귀 후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방송국 드라마와 상업 영화에서 단역 및 조연을 맡으며 기초적인 연기 경험을 쌓았다. 불규칙한 수입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한정적인 역할 배정으로 인해 연기를 포기하려는 현실적인 고민도 거듭했으나 연기에 대한 확고한 직업의식으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고규필의 연기 인생은 2023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를 기점으로 확실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해당 작품에서 그는 중고차 딜러이자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인 '초롱이' 역을 맡았다. 명품 의류를 입고 건달 행세를 하지만 형사 앞에서는 순식간에 위축되는 캐릭터를 연기해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범죄도시3'가 1000만명 이상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막대한 흥행에 성공하자 고규필 역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립했다. 캐릭터의 독특한 외형과 억양 섞인 말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패러디 영상으로 유행하며 대중의 큰 인기를 얻었다.
'범죄도시3' 흥행 이후 고규필의 영화 및 방송 출연 행보는 더욱 확대됐다. 코미디 영화 '빈틈없는 사이'에 캐스팅돼 스크린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갔으며 방송 드라마 '가슴이 뛴다'를 통해 안방극장 관객들과 만났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에도 연이어 주요 인물로 출연하며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생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캐스팅되는 연기자로 안착했다.
에이민은 2018년 첫 싱글 앨범 'Hide And Seek'을 발표하며 대중음악계에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본인만의 일관된 음악 성향을 구축하며 인디 음악계와 대중음악계의 경계를 제약 없이 넘나들었다.
특히 어쿠스틱 사운드와 알앤비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융합한 음색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작사 및 작곡 능력을 고루 갖춘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