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경북권 천둥·번개 소나기 쏟아진다…태풍 ‘현재 위치’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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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22일 전국 곳곳 우산 필수
태풍 메칼라 현재 위치는? 한반도 영향 가능성 점검

월요일인 22일은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예고됐다. 중부지방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저녁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도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어 외출 전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 / 뉴스1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 / 뉴스1

오늘 날씨와 함께 제7호 태풍 ‘메칼라’의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날 중부·경북권 소나기는 태풍의 직접 영향이라기보다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성 강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태풍은 현재 한반도 남쪽 먼 해상에서 이동 중이며, 향후 진로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중부·경북권,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권 서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보행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갑작스러운 소나기 구름이 발달할 경우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야외 활동 중에는 하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3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30㎜, 대구·경북 서부 내륙 5~30㎜다.

남부·제주도 밤까지 비…제주 최대 80㎜

소나기 피하는 시민들 / 뉴스1
소나기 피하는 시민들 / 뉴스1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 10~40㎜, 제주도 20~8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 차량 운행 시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도로 정체 구간이나 산간도로, 해안도로에서는 빗길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서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해상 시정 변화와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낮 최고 21~28도…미세먼지는 ‘좋음’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1.3도, 인천 22도, 춘천 20.2도, 강릉 21도, 대전 20.6도, 대구 23.3도, 전주 22.3도, 광주 23.4도, 부산 23.1도, 제주 22.2도였다.

낮 동안에도 폭염 수준의 더위보다는 비와 소나기 영향으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7호 태풍 메칼라 현재 위치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오늘 날씨와 별개로 제7호 태풍 ‘메칼라’의 이동 경로에도 눈길이 쏠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메칼라는 22일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89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39m/s로 분석됐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 접근한 뒤, 23일 오전 3시에는 마닐라 북동쪽 약 680㎞ 부근 해상,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마닐라 북동쪽 약 66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24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지나 2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90㎞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경로만 놓고 보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태풍의 크기와 진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서 발생한 제6호 태풍 ‘장미’는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며 한반도를 비껴갔지만, 먼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올해 첫 ‘영향 태풍’으로 기록됐다.

제7호 태풍 메칼라(MEKKHALA)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천둥의 천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