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등 광주 3개 대학, 11개 기관과 AI 혁신 생태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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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AI+산업기술 실증 포럼'서 대규모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공동연구부터 기술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폭 지원체계 가동

단순한 기술 연구 차원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실증'과 이를 통한 '사업화', 더 나아가 글로벌 투자 유치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가 닻을 올리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강력한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제주서 쏘아 올린 AI 혁신의 신호탄… 14개 산학연 대통합
24일 학계 및 관련 산업계에 따르면, 남부대학교 앵커사업단을 필두로 송원대학교 앵커사업단,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 앵커사업단 등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3개 대학 핵심 기관들은 제주 호텔레오에서 열린 대규모 「AI+산업기술 실증 포럼」 현장에서 지역 AI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과 산학협력의 획기적인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형 협약식은 상아탑에 머물러 있던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산업 현장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대학뿐만 아니라 AI 및 디지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유망 기업과 전문 지원 기관 등 총 11개 사가 대거 참여하여 그 묵직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하며 동맹을 맺은 참여 기관 면면을 살펴보면 ▲앤틀러아이벡스코리아 ▲㈜위치스 ▲레피소드㈜ ▲㈜소리테크 ▲협동조합 정향 ▲브팀스 ▲㈜제이지파워넷 ▲㈜대정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 ▲한중과학기술서비스협회 ▲주식회사 해신 등으로, 기술의 기획부터 개발, 그리고 글로벌 투자 연계에 이르는 완벽하고 촘촘한 밸류체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R&D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방위적 '맞춤형' 지원 약속
이날 굳건한 결속을 다진 14개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각자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지역 AI 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전방위적인 협력 전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가장 먼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AI 및 디지털 기반의 심도 있는 공동 연구와 혁신적인 선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실험실 안에서의 단순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개발된 기술이 실제 기업의 매출 증대와 수익 창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실증 및 기술 사업화'에 모든 행정적, 기술적 역량을 집중한다.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고질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한 밀착형 기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학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고가의 장비들을 참여 기업들에게 아낌없이 개방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AI 업계의 깊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및 개발하고,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최고급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다.
■ '실증스튜디오' 발판 삼아 지역 한계 넘는 비즈니스 창출
이번 대규모 다자간 업무협약은 현재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R&D 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 운영사업」의 든든한 날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혁신적인 AI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궁극적으로 자생력 있는 지역 혁신 성장 생태계를 확고히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이 실증스튜디오를 든든한 전초기지 삼아 다채롭고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지역 내에서 창출된 AI 기술 실증의 우수한 성공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시켜 광주 AI 산업의 압도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과학기술서비스협회, 앤틀러아이벡스코리아 등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망과 막강한 벤처 자본 동원력을 갖춘 기관들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 강소기업들이 국내외 대형 투자 기관과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알짜배기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포럼, 릴레이 세미나, 성과 공유회 등 지속적이고 밀도 있는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쉼 없이 마련하기로 굳게 약속했다.
■ 황민구 단장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AI 성장 모델 제시할 것"
이번 협약이 가지는 가장 큰 행정적, 경제적 의의는 그동안 다소 분절적으로 이루어지던 대학의 기초 연구와 기업의 상업화, 그리고 유관 기관의 펀딩 지원이 '산학연 네트워크'라는 거대한 하나의 톱니바퀴로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든든한 기술적 우군을 얻어 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강력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곧 양질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대폭 확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전체의 '퀀텀 점프'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규모 협약의 전반적인 기획과 성사를 진두지휘한 남부대학교 앵커사업단의 황민구 단장은 협약식 직후 벅찬 감회와 함께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 단장은 "오늘 맺은 이 뜻깊은 다자간 업무협약은 단순한 선언적 의미의 종이쪽지를 넘어, 우리 지역의 AI 산업이 외부의 일회성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튼튼하게 자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뼈대'를 확고히 다지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황 단장은 "광주광역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AI 산업의 굳건한 심장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굳건한 산학연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하며, "오늘 새롭게 구축된 혁신적인 산학연 협력 생태계 모델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참여한 모든 11개 기관들과 거미줄처럼 긴밀하게 소통하고 치열하게 협력하겠다. 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확실한 AI 실증 성과를 창출해 지역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시키고,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지역 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강력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 14개 산학연 주체가 빚어낼 거대한 시너지가 대한민국 AI 생태계에 어떠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킬지 관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